1. 일 시
2011. 10. 30(일) 10:45 - 16:10
2. 코 스
반선 -> 북두재 -> 와운마을 -> 천년송좌측길 -> 영원봉능 -> 집수장 -> 반선
3. 참가인원 3명
‘라파엘’
‘세실리아’
‘떡판’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10:45 : 반선 출발
11:24 : 북두재
11:48 : 천년송
12:10 : 점심
13:27 : 출발
14:04 : 영원봉능
15:58 : 집수장
16:10 : 반선
5. 시간 및 거리
총 5시간 25분
도상거리 약 5.2㎞
6. 산행후기
5번째 일요일만 시간이 나신다는 ‘라파엘’님 부부의 안내산행이다
원래는 성삼재에서 정령치까지 오는 가벼운 코스를 계획했었는데 뱀사골에 도착해보니
단풍철이라서 춘식이가 워낙 바빠 성삼재까지 태워다 줄 형편이 못되고 또한 뱀사골 단풍이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는 참이라 단풍구경 사람구경이나 하자고 짧은 코스로 급조한다.
약속장소에 10분 전에 도착했는데 벌써 와계신다
예약손님이 많아 기분 좋은지 폭풍전야의 한가함을 부부가 즐기고 있네
뱀사골로.....
계곡 탐방로로 가려했는데 수해로 폐쇄되어 있다
그래서 북두재길로...
야영장에는 고정 텐트가 몇 동 쳐져있다
아예 살림을 하는 듯
야영장을 지나고.....
북두재 가는 길
천년송능선을 보니 이 능선을 타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시간상 너무 늦었다
천년송 못 미친 계단에서 좌측길로 들어선다
감 서리
‘떡판’이 아침을 안 먹었다고 빨리 점심을 먹자하지만
그래도 점심장소는 좀 운치가 있어야지..
내가 라면 끓일 군번은 아닌데.... 흐흐 그래서 ‘떡판’녀석에게 코펠을 가져오라 했다
내 것은 소맥용이고....
‘라파엘’님은 평소 술을 즐겨하지 않는데 분위기 때문인지 나수 드신다
소맥잔에 빠진 말벌 침을 빼버렸네
1시간 조금넘게 점심을 마치고 출발
능선까지 얼마 되지 않지만 식사 후인데다 소맥까지 얼큰하니 진땀이 난다
냉동실에 들랑날랑.... 쿨러 냉매로 써왔던 ‘과일하나’ 두 개가 드디어 없어지는 순간
능선상에는 잎이 거의 다 졌다
집수장으로 바로 가는 길이 싱거울 것 같아 능선길로 고집해본다
이 녀석은 왜 이렇게 뭐가 많이 모자라지? 사마귀는 아닌 것 같고...
능선 쪽은 안되겠다.... 다시 계곡으로 잡아 내려온다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려 집수장에 다다른다
이때쯤 되면 하산주 생각에 입에 침이 고인다
저연천 가운데를 심마니능이 막고 있다
차들이 엉겨서 난리가 아니다
피곤 하실텐데 ‘세실리아’님이 갈 때도 올 때도 운전을 한다.
하산주는 전주 남부시장 막걸리집으로....
‘세실리아’님이 부득부득 계산을 하시고.....
2차는 1차 장소 바로 옆에 있는 ‘떡판’ 단골집....
2차는 열변을 토하고 있는 ‘떡판’ 여자친구 약초아줌마가 계산.....
‘떡판’은 먼저 가고 ‘라파엘’님 부부와 노래방을 간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하산주 후에 노래방 간 적은 없는 것 같다
오늘이 처음 인 듯.....
음..... 부르는 노래들이 거의 성가 수준이다
내가 부르스곡을 부르며 두 분을 붙여 놨더니 부끄러워 얼굴을 못 돌린다.
저쪽 손은 뭐야? 쎄쎄쎄도 아니고....
보듬고 춤춰 보는 게 첨이시라나?????
나는 이 날 ‘라파엘’님 집 안의 화목과
식을 지도 모르는 사랑을 다시 지피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2013. 11. 30현재 조회수 : 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