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5 20:44
[정령치-만복대-정령치]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531  
1. 산행일시
2006. 7. 15(토) 09:20 - 11:37

2. 코 스
정령치 -> 만복대 -> 정령치

3. 참가인원 4명
이동관
이기호
김덕중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09:20 : 정령치 출발
10:16 : 만복대
11:37 : 정령치

5. 산행시간 및 거리
총 2시간 17분
도상거리 약간

6. 산행 및 야영일지
이것도 산행(?)이라면 예상에 없던 산행이다
매년 여름 내내 뱀사골 야영장에 진을 치고 있는 익관형님이 개를 한 마리 낸다고 해서
석청산악회 회원들이 모였는데 먼저 온 사람들이 고기 익기 기다리느니 가까운 데나 다녀오자 해서
만복대를 택한 것이다



6월초에서 9월 중순까지 진 치고 있는 뱀사골 야영장의 익관형님 캠프

한편 ‘장발짱’과 ‘만복대’ ‘뫼가람’ ‘산딸기’는 오후에 들어와 군막터에서 산행 없는 야영을 하기로 한다
일기예보에 200mm이상 비가 온다하여 비 맞이 야영이다
나도 보신좀 하고 나중에 군막터로 합류하기로 한다

08:50경 일출식당에서 아침을 간단히 마치고 정령치를 향해 출발한다
정령치에는 개스가 자욱하여 10여미터도 채 보이지 않는다
비 마저 부슬 부슬 내리기 시작한다

09:20 정령치 출발
주차비는 남원경찰서에 달아놓고......

10:16 만복대



만복대 정상



동관형님이 비목에 담배한대 붙여 놓는다

11:37 다시 정령치

뱀사골 야영장에 도착하니 한참 구탕이 끓고 있다



잘 익었나 살펴보는 ‘떡판’



슬슬 시동을 거는 석청 회원들....



술판이 무르익고......

18:00경 점입가경으로 접어든 술판을 슬며시 빠져나와 군막터로 향한다
비가 간간이 오락가락 하는데 시원스럽게 쏟아지지는 않는다
‘만복대’ ‘뫼가람’ ‘산딸기’는 프라이를 치고 있고 ‘장발짱’은 안주 준비를 하고 있다



비가 많이 올지 모르니 우선 잠자리부터 준비



비를 기대하며 한 순배...두 순배.....

어둠이 짙어지고 술이 거나해 가는데 손님이 찾아온다
‘장당골백곰’님과 일행 한 분이다
우리처럼 얼큰하게 전작이 있는 듯하다
그 분들은 다음 날 아침 우리를 지나쳐 만복대라도 다녀온다고 갔는데... 우리는 담날에도 계속 술 만 펐다
그렇게 기대하던 비는 오지 않아 우리는 비에 젖을 걸 술에 젖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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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30현재 조회수 :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