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5 20:52
[구형왕릉-망경대-왕산-류의태약수터-왕릉]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528  
1. 산행일시
2007. 3. 18(일) 09:10 - 14:20

2. 코 스
구형왕릉 -> 망경대 -> 왕산 -> 필봉산 -> 왕산 -> 류의태약수터 -> 구형왕릉

3. 참가인원 9명
‘강산애’
‘산돌이’
‘만복대’
‘뫼가람’
‘작은세개’
‘뽀동이’
‘정재’
‘아멜리아’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09:10 : 구형왕릉 주차장 출발
09:24 : 임도 횡단
09:57 : ‘만복대’ ‘정재’ ♨ (▥ 10)
10:09 : 망경대(望京臺)
10:32 : 왕산 능선(▥ 10)
11:02 : 왕산(삼각점)
12:00 : 왕산 출발
12:35 : 튜의태 약수터
점심
13:35 : 출발
14:15 : 구형왕릉

5. 산행시간 및 거리
총 5시간 5분
표시거리 약 8.6㎞

6. 산행일지
광속정 오픈하고 처음 맞는 정기산행이다
이리저리 재면서 조심스레 산행 코스를 선택한다
입산금지도 어기지 않으면서, 지리산 품도 완전히 벗어나지 않고...
가급적 여러 회원들이 안 가본 코스로.....
제일 중요한 것은 아주 가볍게.....흐흐....
하기야 난 이제 무릎이 완전히 고장 나서 가볍지 않으면 엄두도 못 내지만...
그래서 정한 곳이 왕산, 필봉산이다

‘만복대’와 ‘뫼가람’은 광속정에 토요일 들어갔고 나머지는 전주에서 7시에 출발한다
전주를 벗어나자마자 내 카메라를 놓고 온 것이 생각나 ‘작은세개’ 차를 돌렸다 오니 20여분은 손해 봤다
광속정에 도착하니 8:30경, ‘만복대’와 ‘뫼가람’이 준비를 하고 길로 나와 있다.
원래 계획은 구형왕릉으로 올라가 왕산, 필봉산 찍고 한방휴양림이 있는 특리교로
내려올 계획이었으나 차 한 대를 그쪽에 대기 시켜놓고 오기가 귀찮아서 그냥 원점 회귀하기로 한다.



주차장에서 산행 준비

09:10 구형왕릉 주차장 출발



오랜만에 여럿이 상쾌하게 출발한다

09:24 류희태 약수터 인근까지 올라가는 임도를 건너다



아직 잎은 없지만 공기가 부드러워 봄 냄새가 물씬하다



간단한 휴식
나는 여기서 미리 진통소염제를 바르고 무릎보호대를 찬다
불일폭포 가는데도 무릎이 안 좋으니 원....



‘뫼가람’이 앞에서 씩씩하게 이끄네



4년전 쌍재에서 올라왔을 때는 비탈이 날을 곧추세웠었는데
왕릉에서 올라가는 길은 아주 포근하고 운치있다

09:57



‘만복대’와 ‘정재’는 ♨ 하러가서 안보이네

10:09 망경대



망경대



좀 덜어내니 몸이 한결 가벼운가보네, 일등으로 오는 ‘만복대’

10:32 왕산 능선에 도착



필봉산 바로 뒤로 웅석봉이 보이고....중앙에 희미하게 도토리봉이 보인다



잠시 간식 타임



“어렸을 때 이런 사진이 꼭 찍고 싶었어요 이제라도 하나 찍어놔야겠어요”

11:02 삼각점이 있는 왕산

‘강산애’ ‘뽀동이’ ‘작은세개’ ‘아멜리아’는 필봉산을 안 가봐서 찍고 오기로 하고
나머지는 여기서 쉬면서 기다리기로 한다



‘댐배 한 대 참이니 빨 갔다와 기다리고 있을게‘
나중에 ‘아멜리아’가 꽁알거린다 ‘그게 무슨 담배 한 대 참이예요!!! 오르락 내리락 몇 번을 했는데요’



2003. 10. 5 새재, 새봉 사이에서 찍은 사진



(2003년 사진) 표지판 뒤로 천왕봉과 중봉이 보인다



(2003년 사진) 필봉산에서 돌아본 모습

(이런 사진들 다 있는데 힘들게 뭐 하러 또 가겠어....킬킬...)

12:00 ‘작은세개’가 먼저 돌아온다
‘뫼가람’과 ‘작은세개’가 버너가 있으니 먼저 가서 오뎅탕 육수를 끓여 놓기로 한다
더 기다리기가 무료해 나도 뒤를 따른다

12:35 류의태 약수터에 도착



식사준비

15분쯤 지나니 나머지 일행이 도착한다



오늘은 술이 약소하네, 소주 200㎖ 2개 캔맥주 2, 막걸리 1.8ℓ 포도주 500㎖
이게 전부다 비로소 광주단에서 벗어나려나 보네 아주 잘하는 짓이다

약 1시간에 걸쳐 점심을 마치고 자리를 턴다

13:35 약수터에서 물 한잔 씩 마시고 출발



류의태 약수터



‘앗!!! 저게 뭐지?????
결국 아무것도 아니었다

13:42 도로가 나온다



도로를 타고 터덜터덜....항상 이때가 제일 싫다

14:15 산행을 마치다



하산주 어디로 먹으러 가지????

아버님이 편찮으셔서 산행을 동참 못 한 ‘장발짱’에게 전화를 한다
“30분 내로 전일수퍼로 와”
자치기 한다고 배신 때린 ‘혜일’에게도 전화를 한다
“와서 안주만 집어 먹고 가”



겨우 맥주 1박스에 81,500원치 밖에 안 먹었네..



“딸꾹~ 딸꾹~ 이때부터 조심.......”



2013. 11. 30현재 조회수 :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