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5 21:03
[중산리-칼바위-법계사-순두류-중산리]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615  
1. 산행일시
2007. 10. 14(일) 08:50 - 14:58

2. 코 스
중산리 -> 칼바위 -> 벽계사 -> 순두류 -> 중산리

3. 참가인원 27(5/22)명
로타리회원(22명)
‘장발짱’
‘만복대’
‘정재’
‘아멜리아’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08:50 : 중산리 주차장 출발
09:18 : 구 매표소
10:00 : 칼바위
10:42 : 망바위
11:04 : 망바위 출발
11:34 : 벽계사
11:55 : 점심
13:00 : 출발
13:07 : 마야계곡 초입
13:40 : 임도
14:34 : 구 매표소
14:58 : 주차장

5. 산행시간 및 거리
총 6시간 08분
표시거리 9.8㎞

6. 산행일지
10월 10일, 소속되어 있는 로타리 산악회장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이번 달은 지리산 천왕봉이니 같이 참석하면 어떨까요?”
괜히 지리산만 다닌다고 소문이 나서 일반 산행 때는 아예 가자고 말도 안 꺼냈는데....

코스는 일부러 짧게 잡는다고 백무동이 아닌 중산리 쪽으로 잡았다한다
어렵사리 말하는데 아니 갈 수도 없고.......
‘음.....이렇게 재밌는 산행을 나 혼자만 즐길 수는 없지’
부지런히 끌어 모았지만 겨우 4명밖에 동참이 안 된다

06:23 버스가 전주를 출발



우리는 5시에 만나 밥을 사먹었는데 버스 안에서 이렇게 나눠 주는군



싸 온 도시락 위에 공짜라고 찰밥을 몽땅 받아들고 흡족해 하네 쯧쯧



함양 휴게소 만물상 안의 화장실

08:50 중산리 주차장에 도착
산행준비를 한다
도시락 안 싸온 사람들은 아침밥으로 해 온 찰밥을 비닐에 싸가네
단체 버스산행은 이런 좋은 점이 있군



출발 준비는 그럴 듯 하네



중산리 계곡의 무당



중산리 도로에서 본 천왕봉

09:18 구 매표소 통과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도로로 올라오는 게 장난이 아니다
예전엔 매표소 코 밑에 차를 주차하니 몰랐었는데

매표소 부근에서 일단 집합
로타리 등반대장인 한대장이 후미를 부탁한다
음............

그러나 저러나 지금까지 등산을 한 이후로 이렇게 많은 인파를 보는 것은 첨이다
평화기원산행이라는 단체산행을 비롯하여 산청군에서만 면단위로 몇 십 명씩 동원되었다하고....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사람들 말을 들으니 천왕봉에 발 디딜 틈이 없단다
내려오는 사람들은 좁은 길을 만나면 올라가는 인파에 밀려 한쪽에 하염없이 서 있어야한다



철쭉철에 바래봉부근 안 가고, 매화, 벚꽃철에 쌍계사부근 안 가는 이유 알겠지!!!

10:42 망바위



망바위 모의

후미에서 살랑살랑 올라가보니
로타리 팀은 모두 올라갔는데 우리 팀만 모여 있다

‘만복대’왈
“동주형은 후미 봐야 되니 가세요 우리는 법천골로 떨어지든.....알아서 할께요”
(우씨 이런 지기미.......)
그렇지 않아도 지겨워 잔뜩 가기 싫은데......이걸 어쩌지????

마침 로타리 마지막 후미인 순동이가 눈에 띤다.
“어이 순동이, 한대장 보면 우리 팀 안 보여도 찾지 말라해”

11:04 망바위 출발
20분 이상을 망바위에서 뭉그적 거리다가 법계사까지 가서 편하게 순두류로 결정!



망바위서 이렇게 천왕봉 봤으면 되었지뭐...



11:34 법계사



‘에라이 화상들....뭐가 좋다고 헤~~~~’



표지판 걸

11:55 순두류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적당한 자리를 잡고 점심



반찬들은 제법 거네



13:07 중봉골로 내려오다 보면 반갑게 만나는 길



발걸음도 가벼운 하산길



길은 가을이네....



바위를 정확히 반으로 가르고 있는 참나무



소풍이 따로 없지



↑↓ 길 놔두고 잘하는 짓이다





가지도 않을 걸 보면 뭘해



↑↓ 중산리 도보길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네





사고의 현장



“그것도 산행이라고 하산주 마시냐!!!“



우리와 같은 로타리의 낙오자 팀



zzzzzzzzzzzzz~~~~~~버스로 가니 좋군



로타리 산악회 총무의 노고



밥 먹으라니 벌떡 일어나 잘도 먹네 (버스 산행은 이런 맛이 있구나)



모두가 도착 한 뒤



나 때문에 졸지에 후미대장이 되어버린 한대장
“먼저들 먹었다고 다 일어나 버리면 어떡해!!!! 맛없게....”



21:20경 전주 종합경기장 남문 “하차.....해산”

총체적 난관에 부딪힌 광속단

2013. 11. 30현재 조회수 :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