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5 21:05
[성삼재-노고단-임걸령삼거리-피아골]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684  
1. 산행일시
2007. 11. 10(토) 09:55 - 15:45

2. 코 스
성삼재 -> 노고단 -> 임걸령 -> 피아골대피소 -> 직전

3. 참가인원 12명
최병선
이기호
김재권
마서일
김덕중
‘만복대’
유영순
이명자
박미혜
양동연
김우학


4. 시간대별 도착지
09:55 : 성삼재 출발
10:32 : 노고단대피소 (▥ 3)
10:48 : 노고단 (▥ 15)
11:32 : 임걸령 삼거리
12:35 : 피아골대피소
점심
13:30 : 출발
14:52 : 표고막터
15:38 : 연곡사
15:45 : 주차장

5. 산행시간 및 거리
총 5시간 45분
표시거리 약 14.6㎞

6. 산행일지
원래 오늘은 ‘석청산악회’ 안내산행을 하는 날이다
대부분 나이 드신 형님들이라서 단풍도 볼 겸 가볍게 성삼재-피아골 코스를 잡았다
버스는 28인승 리무진으로 모처럼 내가 스폰하기로 했다
회원 전원이 참석해도 14명밖에 안되지만
우리 광속단 회원도 몇 명 같이 가면 20여명은 넘으리라고 생각 했었는데
웬 걸, 갑자기 일이 생겼다며 한 명 두 명, 한 분 두 분 빠지고 보니
메인인 ‘석청산악회’는 나 빼고 꼴랑 2명 뿐이다
광속단도 ‘산돌이’는 전 날 각시가 교통사고가 나서 못 온다하고 ‘장발짱’은 전 날
서울에 작은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못 간다하고.......
겨우 ‘만복대’ 부부만 참석한다

(쩝.... 리무진으로 생색 한번 내려 했더니..........)



맨 앞에서 자고 있는 이명자가 찰밥이랑 김밥이랑 새벽부터 준비하느라 애썼다

버스기사는 임시기사로 본인 차가 아니고 형 차를 동생이 대신 했는데 성삼재 올라가는데 한번 정지하면
출발을 못하고 연신 뒤로 밀리는 바람에 내려서 바퀴 뒤에 하다마를 치고서야 올라갔다
어찌나 불안하던지.....

09:55 성삼재에서 하차
기사에게는 대충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도착 할 거라고.....
연곡사 밑 주차장으로 오라하고 출발



화장실 간 일행을 기다리며....

초행길인 사람이 많아 ‘만복대’보고 선두를 서라 했다
그랬더니 냅다 잡아 빼는 바람에 예상시간보다 무려 1시간 30분이 앞당겨졌다
저야 재미없는 길이지만 대부분이 처음이니 설명도 좀 해주고 좀 쉬엄쉬엄 가야지.....



성삼재에서 노고단 가는 길은 한창 도로 공사중



정말 속이 다 시원하다. 샛길은 막지 말고 이렇게 길을 내줘버려야지....
순두류 길도 제발 이렇게 해줬으면.......(코재 거치지 않고 가는 지름길)

10:32 노고단 대피소



코재 같은데서 경치도 보고 설명도 해주지 디립다 몰고 와서 쯧쯧....



내 동생 부부인데 제수씨가 벌써 저래서 난감하네

10:48 노고단




병선형님과 김재권씨



‘만복대’ 부부



마서일과 ‘떡판‘



토요일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다



포도쥬스 한 봉 먹고 나더니 살아난 제수



제수씨와 제수씨네 형님



‘한 번 먹어??????’



병선형님과 ‘석청산악회‘ 회장인 기호형님



돼지평전의 일행들....



원래는 임걸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시간이 일러 피아골대피소에서 먹자고 계획변경

11:32 임걸령 삼거리



피아골로 내려가는 중



언제 다리도 설치했네



단풍은 이미 늦었다 이런 정도가 남아 있을 뿐

12:35 피아골 대피소



12시 30경의 피아골대피소. 여기도 생각보다 사람이 적네



시래기국 따끈따끈하게 보온병에 넣어 와 저 혼자만 욕심 사납게 먹고 있는 ‘만복대’



식사 전 소맥 한 잔씩



이 맛이 꿀 맛이라니....



라면이 끓이자마자 동나네....



언제 또 올지 모르니 산장을 배경으로....

13:30 점심을 마치고 출발



지리산 온다고 들떠서 옷도 20만원어치나 사고 설레어 잠 못 들다가
새벽녘에야 깜빡 잠들어 15분이나 지각한 마서일 선수





단풍이 한창 물오른 것 보다 약간 바랜 듯한 파스텔톤이 더 나은 것 같다



‘여그서 한방 박게’



단풍보다 물결에 밀려있는 낙엽이 더 운치 있는 것 같다



↑↓ 그나마 하나 겨우 남은 단풍





좌로부터 마서일, 떡판, 회장님, 동생



친구 놈인데 우연히 만났다. 그런데 자꾸 피하네.....

- 심심해서 여자 배낭 모음 -













막바지 가을 옷을 걸치고 있는 불무장등



으~~ 발시려.....

14:52 표고막터



왕시루봉 능선도 마지막을 불태우고 있다

15:15 직전마을 ‘산아래 첫 집’



남자놈들이 머 그리 사진을 좋아하냐



즈그 형수와 (동생부부)

15:45 주차장



주차장부근의 ‘지리산 풍경담은’ 음식점
파전 5천원 두부김치 5천원 생각보다 싸다



버스기사가 남원에서 땡땡이 치고 이제야 부랴부랴 온다네
덕분에 이 집 매상만 올라간다



여자들도 한잔



혼자 궁상떠는 ‘만복대’



퍽이나 사진 찍기 좋아하는 회장님



돌아오는 차 속



전주볼태기에서 하산주

어떻게 선두에서 잡아 뺐는지, 어디를 어떻게 갔다 왔는가 다들 멍~~ 하다 한다.
다음번엔 1월쯤에 소백산으로 석청이랑 광속단이랑 다시 한 번 뭉쳐봐야겠다

2013. 11. 30현재 조회수 : 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