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7-13 12:04
백무동-제석봉-천왕봉-장터목-백무동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567  
1. 일      시
   2014. 7. 12(토) 07:30 - 15:27
 
2. 코      스
   백무동 -> 제석봉 -> 천왕봉 -> 장터목 -> 백무동
 
3. 참가인원 5명
   '강산애'
   '만복대'
   '두리'
   '지구애'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07:30 : 백무동 출발
   08:12 : 하동바위
   08:44 : 참샘
   09:15 : 소지봉
   10:00 : 망바위
   10:32 : 제석봉 삼거리
   11:00 : 주능(제석봉 안부)
   11:42 : 천왕봉
   점심
   12:25 : 출발
   12:54 : 제석봉
   13:10 : 장터목대피소
   14:23 : 참샘
   15:27 : 백무동
      
5. 시간 및 거리 
   총  7시간 57분
   표시거리 7㎞
 
6. 산행일지
'강산애'가 천왕봉 산행공지를 올린다
요즘 산행다운 산행을 너무 안해서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마음으로 천왕봉부터 시작하자는 뜻인가???
 
그런데 거기까지는 좋은데 술까지 없는 산행을 하자네...
 
 
 
예전 같으면 악착같이 공차 주차공간을 찾았겠지만....
이전 늙어서 귀찮아졌나???
시원하게 주차비를 계산한다
5천원이나 받네...
 
 
 
'두리'만 아침을 먹었다하고, 나머지는 간단히 라면이나 먹고 출발 하기로...
근데 라면 끓여주는 식당은 없는 것 같다
지리산 팬션식당에서 다행히 끓여준단다
 
 
 
육수물에 끓여줘서 맛은 좋은데....
3,500원 받네...
 
 
 
공단사무실 밑 마지막 식당이 전에부터 팔려고 내놨다더만...
누가 샀는지 깨끗이 밀어놨다
 
 
 
근데 이게 뭐람??? 음......
 
 
 
여기도 상당히 오랜만에 와본다
 
 
 
하동바위까지는 그럭저럭 왔다....
근데 이 이후로 내가 무지 헤맸다
 
지리산쪽은 4월에 왔으니 3개월만이고...
그동안 별 운동도 않고 육장 술에 젖었으니 한편으론 그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일행은 참샘에 먼저 도착해 있고 내가 맨 꼬래비다...
호흡도 다리 상태도 정상이 아니다
쩝....
 
 
 
소지봉에서 막걸리 타임
그래도 술이 한잔 들어가니 훨 낫네...
 
'만복대'랑 나는 장터목을 안거치고 바로 제석봉으로...
나머지 일행은 장터목으로 돌아서....
  
 
 
 
제석단 삼거리 부근에서 본 장터목 대피소
 
 
 
전에 제석봉 헬기장부근에서 야영할땐 못 봤던 표지판이 한쪽에 바려져 있다
민둥민둥한 여기가 언제 보호림이었을까?
 
 
 
천왕봉이 훤히 보이는 제석봉 지난 안부쪽으로 돌아 나와
주능과 합류한다
 
 
 
지름길 초입(기억해 놔야지)
 
 
 
장터목으로 돌아온 일행과 다시 만나 자두 타임
 
 
 
2014. 7. 12 11:40경 천왕봉
 
 
 
천왕봉 정상표지판 주위에는 기념촬영 하려는 등산객들로 북적인다
 
 
 
우리도 오랜만에 왔으니 한 방~~
 
근데 정상에서 통신골로 올라온 '산돌이' 일행과 우연히 만난다
 
 
 
같이 점심상을 차린다
 
 
 
('산돌이' 저게 홍일점이 있으니 우리한테 안 붙고 저리 붙어서 노는 거지???)
 
 
 
안주도 술도 변변찮으니 점심도 비교적 일찍 끝난다
 
 
 
써래봉 쪽으로 내려간다는 '산돌이' 일행과 작별을 한다
 
 
 
갈때는 모두 장터목으로 돌아서....
 
 
 
앗~! 산토끼가 등산로에 나와있다
 
 
 
근데 늑실늑실하니 놀라지도 않는다
 
 
 
뛰지도 않고 어슬렁어슬렁 걸어서 사라진다
먼 토끼가 저러지?
 
 
 
13:10경의 장터목대피소...
 
 
 
망바위부근에서 남아있던 막걸리 한초롱과 맥주 한캔을 없애버린다
 
소지봉에서 '만복대'는 참샘부근 돌계단 공사할때 돌려 놨던 길로 가본다고 사라진다
 
 
 
'강산애'는 길에서 스포츠타올을 하나 수입잡아 참샘 약수에 빨고 있다
 
 
 
백무동 야영장... 어디에 족욕탕도 있나보다
 
'만복대'는 먼저 내려와있다
소지봉에서 하동바위로 나있던 길은 묵혀버렸고 능선을 따라 그냥
야영장쪽으로 내려왔다고... 
 
 
막걸리 맛은 지방에 따라 가지각색이니 검증된 맥주로....
아침에 라면 끓여 줬으니 기왕이면 여기서 먹어야지....
근데 맥주 값이 4천원.... 그런지 알아야지....
 
 
 
광속정에서 샤워를 하고 가기로....
 
 
 
안에서 2명....
 
 
 
밖에서 2명....
'두리'는 갈아입을 옷을 안 가져와 전주가서 한다고...
 
전주에서는 모두들 약속이 있다고 하산주도 없이 헤어진다
 
 
 
그냥 들어가기 서운한 나는...
남부시장 친구와 가볍게 한 잔 하고 들어간다
오른쪽 안주는 마와 치즈
 
술 없는 산행도 좋긴 하지만 너무 비인간적이다!
(여기서 막걸리와 맥주는 술로 안 들어감)
그나저나 앞으로 챙피 안 떨려면 술 좀 줄이고 운동을 해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