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7-23 13:02
국사암-불일폭포-내원골-쌍계사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614  
1. 일      시
   2014. 7. 20(일) 08:16 - 13:12
 
2. 코      스
   국사암 -> 불일폭포 -> 폭포상류 -> 혜일봉능 -> 내원암 -> 쌍계사
 
3. 참가인원 6명
   '장발짱'
   '만복대'
   '두리'
   '작은세개'
   '정재' (찬조출연)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08:16 : 국사암 출발
   09:19 : 불일평전
   09:47 : 불일암
   09:55 : 불일폭포
   10:20 : 상불재가는 길 버리고 폭포 상류로
   10:28 : 상류계곡
   10:55 : 혜일봉능
   11:19 : 내원암
   11:32 : 점심
   12:24 : 출발
   12:50 : 쌍계사
   13:12 : 주차장
         
5. 시간 및 거리 
   총  4시간 56분
   도상거리 5.6㎞
 
6. 산행일지
정기산행으로, 당초에 계획은 선유동으로 올라가 내원골로 내려오는
계곡 산행이었는데 비가 많이 와 계곡물이 부는 바람에 코스를
수정한다
 
 
 
오수휴게소에서 만두라면으로 아침식사
 
 
 
섬진강물은 완전 흙탕물이다
피아골에서 나오는 맑을 물이 섞인다
 
 
 
국사암에서 출발하기로...
'정재'가 무릎이 안좋다며 산행은 안하고 차량도 옮겨놓고 부근에서 논단다
 
 
 
출발하고 7-8분이나 되었나?
'정재'가 쫓아왔다
 
차가 시동이 안걸린다고...
 
 
 
'장발짱'이 배낭을 내려놓고 같이 내려간다
 
우리는 기다리는 시간에 막걸리 타임을 갖기로...
 
 
 
'우리 각시 술 먹는 거 보면 큰일 나는데???'
'내가 우유라고 해줄께'
 
'두리'가 가져온 막걸리인데 너무 빨리 꺼내 아직 덜 녹았다
30분 정도를 노닥거리니 '장발짱'이 돌아온다
밧데리가 나갔다고...
보험을 부르고 왔단다
 
 
 
다시 출발~~
 
 
 
탬플스테이를 온 외국인 학생들을 만난다
 
궁금해서 물어본다
 
"깜쁘롬?"
 
하고보니 멍청한 질문이다
 
근데 똘똘한 아이 하나가 대답한다
 
"르언던~"
 
"불일깨더랙~!" 했으면 어쩔뻔 했으~~
 
 
 
폐허가 된 불일평전의 봉명산방은 나리꽃들만 하늘거리고 있다.
 
 
 
'만복대'는 1년에 한번 정도로 주기적으로 오는 허리 통증이 오늘 왔다고...
'장발짱'이 스트레칭을 해준다
 
 
 
불일암도 불사를 한 지가 이제 10년은 넘었지???
 
 
 
뒤켠 대웅전에서는 예불을 드리는 소리가 청량하다
 
 
 
 
불일폭포를 몇 번 봤지만 이렇게 많은 수량은 처음이다
 
 
 
데크까지 물이 흩뿌린다~
 
 
 
촌스런 사진 한 방~!
 
 
 
상불재가는 길을 버리고 폭포 상류로....
 
 
 
불일암 수원인가?
호스를 따라가니 편하다
 
 
 
계단식 터들을 지나고....
 
 
 
길을 버리고 불과 8분도 안되어 계곡에 도착
 
 
 
점심은 좀 빠르고....
막걸리 타임
 
 
 
막걸리가 모자라 소맥을 한파스 만다
근데 계곡이 어찌나 서늘한 지 더 이상 앉아 있을 수가 없다
 
 
 
요즘 담배 끊고 살이 뒤룩뒤룩 찐 '작은세개'.....
둔해서 한 번에 뛸 수 있을까?
 
 
 
혜일봉능까지도 10분이 안걸린다 생각보다 의외로 가깝다
산행이 너무 짧네... 상불재로 돌 걸 그랬나?
 
 
 
혜일봉능에서 본 불일암
 
 
 
내려다 본 불일폭포 데크....
 
 
 
(2003년 9월 사진) 그때는 나무데크가 없었고 폭포 바로 앞까지 내려갔었다
 
 
 
내원암....
 
 
 
수도승 다운 옷차림....
 
 
 
내원골을 건너서 점심 장소를 찾기로...
 
 
 
씨언하게도 쏟아 붓는다
 
 
 
적당한 장소가 더 내려가면 없을 것 같다
 
 
 
분위기는 좋은 점심이지만~~
 
 
 
근데 영양실조 걸리겠어~!!!!
우리가 어사똔가???
 
요즘 안주와 반찬이 너무 부실하다
 
 
 
우리는 건너오고...
건너가는 여자분들은 신발과 양말을 벗고 시원하게 건넌다
 
계곡을 벗어나니 후끈한 공기가 영~ 불쾌하다
 
 
 
'만복대'는 허리땜에 또 딩군다
 
 
 
쌍계사 주방쪽으로 내려온다
 
 
 
읔~!!! 쌍계사 입장료가 2,500원....
그래서 국사암으로 갔지만....
 
 
 
쌍계 2교 다리 밑에는 제대로 한판 벌어졌다
 
'정재'는 차 때문에 애먹었단다
보험을 2번이나 불렀고...
공단 사무실에서 점프선 빌려서 시동을 걸기도 했다고... 
 
 
 
전주로 오는 길....
 
RPM 게이지도 속도 계기도 모두 먹통~~
에어컨은 아예 엄두도 못내고...
크락숀도... 깜박이도 모두 아웃~~~
 
불안하게 조심조심 전주까지 겨우 왔다
 
 
 
'장발짱'은 차 맡기러 가고....
우리는 남부시장 뚱이네서 하산주~
 
 
 
2차 초원수퍼로 옮긴 뒤에 '장발짱'이 합류
밧데리가 나가는 바람에 전기장치 모듈이 나갔다나 뭐라나...
 
 
 
마지막 잔 잔고르기~~~
 
 
 
산행이 짧으니 하산주를 2차까지 하고도 해가 중천이다~
 
담주에는 '두리'가 비린내골 가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