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10-26 18:21
성삼재-노고단-성삼재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798  
1. 일      시
   2014. 10. 24(금) 09:51 - 12:16
 
2. 코      스
   성삼재 -> 노고단 -> 성삼재
 
3. 참가인원 2명
   '아멜리아'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09:51 : 성삼재 출발
   10:20 : 코재
   10:40 : 노고단대피소
   10:58 : 노고단고개
   11:09 : 노고단
   11:36 : 대피소
   12:16 : 성삼재
            
5. 시간 및 거리 
   총  2시간 25분
   표시거리 5.8㎞
 
6. 사       진
요즘 시간내기가 힘든 '아멜리아'가 모처럼 오후 3시까지는 시간이 있다며
하다못해 드라이브라도 지리산 방향으로 한 번 하잔다
그런데 시간되는 회원들이 없네
내가 희생해야지...
 
사실 나도 사진찍으며 산행한 이후에는 노고단을 단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 
노고단 고개는 수 십번을 지나다녔으면서....
그래서 큰맘(?) 먹고 노고단을 가기로...
 
 
 
아침식사는 전주 김밥집에서....
 
 
 
일출에서 커피 한 잔 얻어 먹고....
 
 
 
성삼재 출발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다
 
 
 
지리산에 산양도 있던가?
 
 
 
올라갈 때는 계단으로 안가고 무조건 도로로 가기로...
 
 
 
코재에서 본 화엄사 계곡
 
 
 
예전에 노고단 오려면 무조건 이리로 왔는데...
이 길로 다시 올 때 있을까?
 
 
 
여기서도 도로로....
 
 
 
가만이 말을 들어보니 대피소까지만 왔다가 돌아가는 사람도 많다
 
 
 
대피소에서 노고단 가는 도로는 모두 계단으로 가는지 아무도 없다
 
 
 
'노고단 고개'
 
 
 
공단원이 서 있으니 괜히 찔리네
 
 
 
미리 예약 안했으면 뭘 또 적어야 한다고...
 
 
 
처음 밟아보는 노고단 가는 나무데크
 
 
 
송신탑이 발 아래 있으니 기분이 좋다
종석대 뒤로는 견두산, 천마산 능선이 늘어져 있다.
 
 
저 종석대를 보니 10년 전 '아멜리아'랑 공단원에게 걸려서 성삼재로 끌려 내려가던 중
중간에 "뛰어~!!!" 하고 도망 와버린 기억이 새롭다
 
 
(2003. 10. 18 사진 이때는 저 두사람이 공단원일줄 몰랐었다)
 
 
 
이 형제봉 능선을 한 번도 안 쉬고 올라 왔던 때도 있었는데.... 아~ 옛날이여~
 
 
 
멀리 천왕봉이 보이고 남부능선이 장대하게 펼쳐져 있다
 
 
 
읔~! 표지판 앞에서 사진 찍으려고 줄서있다
 
 
 
그래도 금방금방  빠진다
 
 
 
언제 올 지 모르니 '아멜리아'도 한 방~
 
 
 
반야봉과 천왕봉
 
 
 
만복대가 돋보이는 서북능
 
 
 
이제 몇 년 아니면 철거 될 심원마을도 한 번 담아보고...
 
 
 
잉? 내려와서 보니 크로스 되어 있네...
 
 
 
무조건 들여보내는 게 아니라... 09:00 ± 10분, 각 시간 마다 앞뒤로 10분 이내에만 들여 보낸다고....
우리는 우연히 운좋게 10:59 이라서 들어 갔다
만약 11:11에 도착해서 못들어가게 했다면 못 기다리고 그냥 돌아 왔을걸???
 
 
 
내려오는 길에 대피소에서 가져간 캔맥 하나씩~
 
 
 
올라올 때보다 버스가 훨씬 많아졌다.
 
 
 
'아멜리아'는 일출식당의 푸짐한 밥상에 입이 절로 벌어진다.
 
춘식이 각시가 '아멜리아'에게 너무 오랜만에 왔다며 반가워한다
 
그래서 '아멜리아'가 일출을 마지막으로 온 게 언제인가
산행기를 되집어 봤더니....
 
 
(2012. 7. 29 사진... 어름골, 와운능 갔을때.....) 2년도 넘었네...
 
식사하는 도중 춘식이 각시 이미영씨가  쏘옴~~!!! 한 말을 한다
 
"전에 박짐매고 빡씨게 하던 분들 요즘엔 구두 신고 양복 입고 놀러 와요...
 무릎이 조장나서 산행 못하신다고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