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12-23 18:42
수철리청소년수련원-임도-원점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249  
1. 야영일시
2014. 12. 20(토) 14:35
2014. 12. 21(일) 10:48
 
2. 코 스
청소년수련원 -> 임도 -> 약 500m -> 원점회귀
 
3. 참가인원 5명
‘장발짱’
‘강산애’
‘뫼가람’
‘작은세개’
‘나’
 
4. 야영후기
약 1달 전부터 '파솔라'님에게 연락이 온다
12월 2번째나 3번째주에 박산행을 한번 하자고...
 
그래서 3번째주 정기산행을 서북능 부근에서 야영을 하기로... 
 
 
 
수철리에서 본 능선 상고대가 찬란하다
흐~~ 하지만 우리는 저기까지 안 간다
 
모종의 정보가 있어서 임도까지만 가기로....
 
 
 
모저럼 박짐에 모두들 끙끙 대고...
 
 
 
하늘이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수련원 옆길은 응달져서 빙판이다
 
 
 
벌써 막걸리 타임???
 
하긴 산행이 어디 산행이어야.....
 
 
 
그래도 선두는 러셀 맛이 나겠다
 
 
 
임도에 표지판이 쎔삥이다
 
 
 
임도따라 우측으로....
 
 
 
그래도 한참을 간다
 
 
 
4명이 가는데도 한 사람 발자국이다
 
 
 
자 여기 쯤이 좋겠네.....
 
 
 
 
으쌰~으쌰~~ 눈 다지기.....
 
 
 
남은 부분은 '작은세개'가 좌로 굴러 우로 굴러로 마무리...
 
 
 
 
 
'강산애'가 무슨 페인트 칠 할때 붙이는 테이프 비닐을 가져왔는데 아주 그만이다
앞으로는 애용해야 할 듯....
 
 
 
 
그 비닐 위에다가 잠자리부터 완성해 놓고....
 
 
 
주방은 여기에....
 
 
 
'강산애'가 뭘 끌적거리더니....
 
 
 
금방 우물을 하나 만들어 놓는다
재주는 재주여~~
 
 
 
이제는 나무 하는 시간....
'강산애'는 이렇게 푹~ 빠져서 몸을 아끼지 않는데...
 
 
 
야들은 편한데서 깔짝~ 깔짝~
 
 
 
이번에 2만원에 공동구매한 밥상도 펴고....
 
 
 
불씨를 마련하는 한편 '잘발짱'표 명태전부터....
 
 
 
이 명태전을 직접 부쳐오니 아주 싸게 먹히더라나?
 
"앞으로는 많이 씩 해와라~"
 
 
 
이제 대강 준비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한 잔해야지...
 
 
 
'강산애'가 직접 했다는 계란말이와 굴전
 
'뫼가람'은 오뎅탕을 가져와 끓였는데 
'강산애'와 '뫼가람' 요리 솜씨들이 막상 막하다~
 
 
 
'뫼가람'은 정종 중탕 중....
 
 
 
모두 우모복으로 중무장을 했는데 나는 무슨 가오로 끝끝내 안 꺼내 입고 덜덜 떨었다
(사실은 다시 패킹하기 귀찮아서...)
 
 
 
'작은세개'가 가져온 LA 갈비...
 
 
 
한쪽에서는 카레 뎁히고 한쪽에서는 갈비 굽고...
 
 
 
불쑈를 한다고 째도 내보고~~
 
 
 
모닥불도 있고 버너 난로도 있는데 발은 시렵다
 
 
 
어디서 이상한 나무를 하나 메고 와서는 한방 찍으라네....
 
 
 
'강산애' 안경테가 끊어지더니....
 
 
 
우모복도 빵구가 나서 털이 솔솔 빠지는걸 우선 테이프로 붙이고...
 
 
 
그런데 조금 움직이면 또 떨어지고....
몇 번을 다시 붙였는지 모르겠다
 
 
 
불은 이제 제대로 익어 간다
 
 
 
야영 할때면 나에게 고정된 메뉴....  떡국떡~
 
 
 
흐흐~ 모닥불에 구웠더니 재가 범벅이네....
 
 
 
또하나의 나의 고정 메뉴 불고기....
 
이 전에는 맛이 실패했는데...
이번엔 합격이라네
 
 
 
나무를 다시 준비하고....
 
 
 
각자금 상 하나씩 놓고 먹으니 그럴 듯 하네...
 
 
 
'작은세개'가 씨블씨블 하기에 왜 그런가 봤더니....
 
 
 
'뫼가람' 것은 티비가 잘 나오는데...
'작은세개'는 먹통... LG망인데 내려가면 당장 바꾼다고....
 
 
 
'장발짱'은 10시에 칼 같이 들어가 자는데...
'강산애'는 요즘 들어 오래 견딘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라면은 먹어 줘야 잠이 오지....
 
 
 
이윽고 '강산애'도 꿈나라로....
하여튼 제대로 들어가서 자는 법이 없어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나도 자야지....
 
이때 시간이 21일 01:41 이다
토요일 오후 4시부터 근 10시간을 계속 먹어댔으니....
 
너무 추워서 사진도 부실하고....
 
 
 
일찍 잔 '장발짱'이 제일 먼저 일어나 쇠피보고 온다
 
 
 
'뫼가람'은 눈 뜨자마자 소주병을 들고 해장하라고 설친다
 
나는 9시까지 푹~~!!!! 잤다
 
 
 
어제 다 털어 먹어서  아침메뉴가 좀 어설프다. 그냥 굶고 내려가기로...
 
 
 
자~ 하산주 먹으러 내려가자~!!!
 
 
 
음..... 여기까지 와서 상고대는 그냥 두고 가느만....
이렇게 봤으면 되었지 뭐
 
 
 
그래도 대문 사진은 한방 찍어야지???
 
임도, 세동치 갈림길에서
 
 
 
몇분이나 내려왔다고 쉬면서 뭘 또 먹냐???
 
 
 
청소년 수련원 시설이 많이 좋아졌다
 
 
 
우리는 산행이 끝나 가는데 관광버스에 등산객들이 내리고 있다
 
흐~ 우리보면 대단한 산행이라도 한 줄 알거 아냐~~ 뒤통수 따갑다
 
 
 
휴~ 빡센 산행 종료~
 
'강산애'는 아침 못 찾아 먹었다고 궁시렁 궁시렁~
 
빨리 전주 가서 먹게~~
 
 
아중리 진안훅돼지구이에 도착
 
 
쏘맥 마는 동안~ 목심은 익어가고~~
 
 
 
먹는데 열중하느라 말들이 없네....
 
 
 
'만복대'도 합류
 
원래 같이 가려했는데 밟고 올라간 플라스틱 의자가 깨져 부서지는 바람에
손도 발도 찢어져 4바늘이나 꿰맸다고...
그래도 술은 딸꼭딸꼭 잘 받아 먹네
 
 
 
우와~ 딱딱 긁었네....
 
 
 
아중중 주차장에서 해산~
 
1월 정기산행지는 '장발짱'이 결정하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