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8-19 11:58
국사암-불일폭포-상불재-혜일봉능-내원골-쌍계사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555  
1. 일   시
2015. 8. 17(월) 08:45 - 16:14
 
2. 코   스
국사암 -> 불일폭포 -> 상불재 -> 혜일봉능 -> 내원골 -> 쌍계사
 
3. 참가인원 5명
'파솔라'
'두리'
'도레미'
'아멜리아'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08:45 : 국사암 출발
08:53 : 쌍계사 삼거리
09:14 : 환학대
09:37 : 불일평전 (25 ▧)
10:12 : 불일암
10:21 : 불일폭포
10:48 : 폭포상류 삼거리
11:07 : 소맥 타임
11:31 : 출발
12:51 : 상불재
13:41 : 소주 타임 (10 ▧)
14:31 : 폭포상류 삼거리
15:08 : 내원암
15:11 : 내원골
15:52 : 쌍계사
16:14 : 주차장
 
5. 시간 및 거리
총 7시간 29분
도상거리 9.5㎞
 
6. 산행후기
몇개월 전부터 약속된 산행이어서 인원이 상당히 많을 걸로 예상했었는데 
이런 저런 사정들로 참석을 못하고 단촐한 산행이 되었다
 
 
 
쌍계사 입장료도 아낄 겸 국사암에서 우리는 내리고 '두리' 혼자 쌍계사로 올라 오기로...
 
 
 
'파솔라'님이 잠시 근심을 비울 동안....
 
 
 
'도레미'와 '아멜리아'는 국사암 구경~
 
 
 
'두리'가 따라 붙도록 아주 서서히 진행한다
 
 
 
환학대를 막 지나서 '두리'가 우리를 따라 잡고...
 
 
 
돌로 가지런히 길을 닦느라 애 많이 썼겠다
 
 
 
불일평전에 도착
 
 
 
점점 더 폐허가 되어가는 봉명산방~
 
 
- 아래는 2007. 3. 1 의 봉명산방 사진 -
 


불일평전에 있는 불일휴게소 일명 ‘봉명산방’




봉명산방의 흡연구역




공짜로 오미자차를 대접하는 산방의 쥔장
 
 
불일폭포 가는 도중의 휴게소로 아주 딱이었는데 아쉽다
 
 
 
여기서 일단 막걸리 타임을 갖는다
 
 
 
"단칼~!! 단칼~!!  비어먹기 없기~~!!!"
 
25분여를 쉬었다가 간다
 
 
 
조용한 불일암
 
 
 
'도레미'는 뭘 찍지?
 
 
 
법정 스님의 의자가 여기도 있다
불일암에서도 고승이 나타나려나?
 
 
 
수량이 좀 아쉬운 불일폭포
 
 
 하기는 아래와 같을 때도 있었다
  
 
2007년 3월 1일의 불일폭포
 
 
 
"여보~ 표정을 근엄하게 더~ 더~ "
 
 
 
"자 활짝 웃어봐요~"
 
'두리'와 '도레미'만 듣는군....
 
 
 
지금 '두리' 폰에 있는 사진을 보는 중인데 무슨 사진이냐면...
 
 
 
2014년 7월 20일 사진
 
 
폭포를 떠나 빽~ 한다
 
원래 계획이 상불재로 돌아가지 않고 폭포 상류를 건너 능선으로 바로 붙을 계획이었는데
그 길로 내려 갔다가 뭐에 씌였는지
 
'어, 이길이 아닌개벼~'
하고는 돌아 나왔다
 
나중에야 '아~ 그 길이 맞는 개벼~~'
 
그때는 약 8~9분을 더 와서야....
 
일단 한잔 먹고 생각해 보게...
 
 
 
계곡으로 내려가 소맥타임...
안주는 좌측으로부터 팝콘치킨, 쌀라미, 계란말이, 생김치...
 
오늘의 먹을거리는 이게 전부다 산행이 짧으니 약간 늦은 점심은 내려가서 먹기로...
 
근데 '도레미'왈 '파솔라'님이 전에부터 코스가 너무 짧아 불만이셨다고??? (코스를 미리 알려드렸걸랑...)
 
'그래 그럼 상불재로 쪼깨만 돌지 머...'
 
 
 
자~~ 그럼 상불재로 출발~~
 
 
 
상불재 코 밑 비탈을 돌계단으로 그럴 듯하게 만들어 놨다
 
 
 
휴~ 상불재까지 오는 동안 '도레미'가 어떻게 눈을 흘겨 대는 지...
산행기 쓰며 계산해봤더니 겨우 3시간 11분 더 돌았고만...
 
 
 
혜일봉 능선길
 
 
 
웅장한 적송 앞에서... "여보~ 여기서도 근엄하게~~~"
 
 
 
"자 여기서 라면을 끓여요? 말어요?"
 
지금 먹을 것이라곤 라면 2개와 생김치 먹다 남은 것 약간..
근데 모두들 참을 만 해서 라면은 안 끓이기로...
 
 
 
그래서 남자들만 소주 한 잔 씩...
내가 짱박아 놓은 200미리 소주와... 아 그리고 요즘 애용하는 콘이 조금 남아 있었네..
 
 
 
상불재로 안 돌고 폭포 위쪽으로 건너왔으면 폭포에서 여기까지 30분이면 오는데 킥킥~~
정확히 3시간 11분 돌았다
 
그래도 모두들 오고나니 뿌듯하다고..
 
 
 
내원암은 언제나 고요하다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머리도 감고...
 
 
 
지금 해가 떴는데 비가 오는 중...
 
 
 
나뭇가지 사이로 세찬 빗줄기가 분명하게 보였는데 사진에는 안 나왔네 씨~~
 
 
 
그 증거로 젖은 바위라도...
 
 
 
쌍계사 부엌... 공양스님들의 휴식시간...
 
 
 
쌍게사에서 입구로 내려 오는길이 생소 했었는데...
원래 길을 새로 내는 중이었군
 
 
 
산행 끝~
 
전주로 돌아 오는 길에 메뉴는 '도레미'에게 정하랬더니
생소한 물회?
난 전주에서 물회를 먹어 본 적이 없다
아니 평생 주문진에서 딱 한번 먹어 봤을뿐...  회를 그닥 좋아하지 안거덩...
 
'두리'가 삼천동에 잘 하는데가 있단다
그럼 그리로...
 
 
 
이게 1인분인데 양이 엄청 많다
 
 
 
여기까지는 아주 분위기도 맛도 좋았는데...
 
'두리'가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기를 꺼낸다
 
 
 
 
'도레미'와 '아멜리아'는.......
 
 
 
2차로 옮겨서는 '도레미'가 '아멜리아'를 진정시키느라....
 
 
 
슬픈 건배~~
 
 
 
울고 슬퍼한다고 해결될일 아니고...
더 나은 소식을 위하여~~~
 
 
 
우울하고 슬픈 하산주를 포옹으로 끝내고...
 
다음날.....
 
 
 
남부시장 3번집에서 콩나물국밥으로 숙취를 달래고...
'아멜리아'는 눈이 퉁퉁 부어 얼굴은 찍지 말아 달라네...
 
 
 
시장표 냉커피로 후식...
 
다음 산행을 기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