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5-24 14:34
정령치-만복대-정령치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480  
1. 일   시
2016. 5. 21(토) 10:02 - 12:48
 
2. 코   스
정령치 -> 만복대 -> 정령치
 
3. 참가인원 14명
'파솔라'
'강산애'
'산돌이'
'두리'
'꼽슬이'
'유영순'
'도레미'
'이상무'
'뫼가람'
'뫼가람' 각시
'혜일'
'종영'(사위)
'선경'(딸)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10:02 : 정령치 출발
10:46 : 서부능삼거리
10:56 : 만복대
11:16 : 후미 도착
11:51 : 만복대 출발
12:48 : 정령치
 
5. 시간 및 거리
총 2시간 46분
표시거리 4㎞
 
6. 산행후기
지난 진혼제때 참석 못한 회원들이 많아 다시 정기산행을 만복대로 잡았다
계획은 만복대를 지나 성삼재에서 끝낼 예정이었는데....
'만복대' 사위와 딸이 동행하면서 확~ 짤라버렸다
 
또한 성삼재로 잡으면 판판이 춘식이에게 신세를 지니
그 점도 참조 했고... (짤라 먹는 핑계도 참 좋다)
 
 
 
아중역 앞에서 만나 차량 자리 정리~
 
 
 
'꼽슬이'가 운봉지서 앞에서 합류
 
그런데 사위 차가 고장이나서 랜트카를 가져 왔는데 앵꼬 불이 들왔단다
검색을 해보니 개스 주유소가 88고속도로 지리산 휴게소가 가장 가깝다고 들렀다가 온다고...
 
일출에 도착하니 '뫼가람'부부는 이미 와있다
 
 
 
도착한 사람들부터 식사 시작~
 
 
 
일출 딸래미 주식이라나???
 
 
 
흐흐 어색하기 짝이 없는 자리~!!!  '두리'와 '뫼가람' 각시
 
 
 
어~! '산돌이'는 오늘 모임에서 소매물도 간다 했는데?
 
알고보니 '강산애'가 광속정 시계를 1시간을 살짝 늦춰놨단다
아침 6시 일어난 '산돌이'가 나가려고 뽀시락거리는데 전화가 오더라고...
 
남원중앙지구대장 남규 : "인호 너 왜 안오냐???"
'산돌이' : "여그 광속정인디 인자 여섯씽께 나갈라고요"
남규 : "일곱시여임마~!~!!"
 
이리하여 4만원만 내버리고 못가게 되었다고...
 
일설에는 '강산애'가 시계를 돌린 게 아니고 '만복대'가 돌렸다는 설도....
 
 
 
 
유영순과 그의 일행도 무사히 개스를 넣고 아침 식사~
 
 
 
5월부터 광속단 회원이 된 '강산애' 직장 동료인 '이상무' (진짜 이름이 이상무임)
길없는 비지정만 아니면 열심히 다니겠다는 인삿말~
 
 
 
서북능 종주에 도움 좀 되려나?
 
 
 
'산돌이'는 아침부터 맛이 좀 갔다
후미에서 흐느적 흐느적~
 
 
 
"쫌 쉬었다 가장께~!!!!"
 
'산돌이'의 성화에 14분만에 휴식~
 
나는 지나쳐 먼저 온다
 
 
 
오잉~ 만복대에 왠 철쭉?
 
 
 
반야봉과 만복대 사이의 하늘이 시원하다
 
 
 
아래는 이미 철쭉이 다 졌는데 여기는 이제 봉오리 진것들이 꽤 있다
 
 
 
아고 뭐가 이리 복잡허냐~
 
 
 
촌시럽게 꽃 넣어서 만복대도 찍어 보고...
 
 
 
반야봉에서 천왕봉까지의 주능이 숨길데는 숨기고 보여준다
 
 
 
몇년 아니면 이 만복대도 철쭉으로 덮힐 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드네...
 
 
 
산동 방향~
 
 
 
사위와 딸을 걱정해서 짤랐는데 제일 먼저 올라 왔네
 
내가 소맥 생각이 나서 얼른 절하라고 했다
그래도 한잔 먼저 올리고 마셔야 하니....
 
'꼽슬이'는 묵묵히 주변 정리~
 
 
 
'도레미'의 요란한 등장~
 
"오빠~! 나 꼴등 아니야~"  알았어 알았어~
 
 
 
이번엔 따로 뭘 준비하지 마라했는데 그래도 이것 저것 거네~
광속정 정리하느라 준비를 못한 '강산애'는 수박 한덩이로 대신하고...
 
누군가가 앞에 조그맣게 돌탑도 쌓아 놨다
 
 
 
아고, '산돌이'는 비틀거리며 절도 제대로 못하네
 
 
 
안 한 사람들 단체로~
 
 
 
수박이 잘 안 팔리네...
'도레미'만 두 덩이나 들고 있고...
 
 
 
아따 누가 즈그아빠 딸 아니랄까봐 소맥을 단칼로 때리네~
 
 
 
"양사장님 이쪽에서 찍어 보세요 그림 좋네요"
그저 그렇고만 좋기는....
 
 
 
반야봉과 주능 방향
 
 
 
'뫼가람'네 가서 옻닭 맛나게 먹어야 하니 여기서는 안 먹고 참았다
 
 
 
엄마와 딸~
 
 
 
엄마와 사위와 딸~
 
 
 
"아버님~ 다음에 다시 오겠습니다~"
 
 
 
'산돌이'는 서부능 삼거리에서 또 쉬자고 주저 앉는다
 
 
 
으~ 저 뙤약볕에 나가지 말고 여기서 기다려야지~
 
 
 
"성님~~~" 어이구......
 
 
 
'산돌이' : "엊그제 철언이 꿈을 꿨는데 무슨 요양원 같은 데서 봉사를 하더라고요?"
 
유영순 : "그래요? 그렇지 않아도 병상에 있을때 다시 태어나면 남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곤 했는데...."
(막상 다시 태어나 봐야 알지)
 
일출에 들러 간단히 차 한잔씩 하고
운봉 '뫼가람' 집들이에 간다
 
 
 
뒤 편으로 고남산이 보이고....
 
 
 
마당 한켠에서는 옻닭이 삶아지고....
내용물이 멍멍이 앞다리와 배받이살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뫼가람'네 옆집 개인데 덫에 걸려 발목이 잘려나갔다고....
 
 
 
옻닭을 못 드시는 '파솔라'님과 '도레미'는 그냥 백숙~
 
집이 아주 근사하다 구석구석 다 찍었는데...
샘나서 안 올린다~!!!
 
 
 
'강산애' 단장님이 가벼운 봉투 전달~
 
 
 
디저트 타임~
 
 
 
잘 먹고 갑니다~  선경이는 발목 잘린 강아지에게 작별 인사...
 
이 밖에 재미있는 사진이랑 사건이 많은데 사정사정해서 빼 줬다
 
'까불면 소급해서 올려버려~!'
 
전주로 오는 차속에서 사위 종영이의 아버지인 만곤이에게 전화가 온다
 
"형님 참석 못해서 죄송합니다 직장에서 모임이 있어서요
 그 대신 전주 도착하면 한잔 사께요"
 
벌써 입에 침이 고이네....
 
결국은 '두리' 선약이 있어 전주 술자리는 파토~!!
'파솔라'님도 좋다고 하셨을텐데 '도레미'가 꼬집었을거고...
에이, 내가 그쪽 차에 탔어야하는데...
 
 
 
앗~! 사고 났다~
 
 
 
전주 한옥마을 앞.... 차가 꽉 막혔다
난 길 가운데서 걍 내린다~  잘가~~
 
바로 사우나로....
 
사우나를 하고 나니 술 생각이 더 나네...
바운다리 남부시장으로 가봐야지...
 
 
 
남부시장으로 가는 길
어? 뭐가 시끄럽지?
 
 
 
아~! 잘하네... 준결승이라는데 여자 셋, 남자 셋이 6라운드로 1분 정해놓고 교대로
대결을 하는데 진짜 잘한다
한참을 구경 했네...
 
 
 
남부시장 와락~
 
이 정도면 중독자 맞지? 맞네....
 
6월 정기산행은 계곡으로 들어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