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10-23 11:05
도마마을-삼정산-실상사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745  
1. 일 시
2019. 10. 20(일) 09:13 - 16:47
 
2. 코 스
도마마을 -> 삼불사 -> 문수암 -> 상무주 -> 삼정산 -> 약수암 -> 실상사
 
3. 참가인원 6명
'산돌이'
'두리'
'민들레'
'혜일'
'정재'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09:13 : 도마동 정승골 출발
11:11 : 삼불사
11:42 : 문수암
12:13 : 상무주
12:41 : 삼정산
점심 
13:40 : 출발
14:20 : 전망바위
15:55 : 약수암
16:34 : 실상사
16:47 : 매표소
 
5. 시간 및 거리
총 7시간 34분
도상거리 약 11.8㎞
 

6. 산행후기

2월에 바래봉부근에서 시산제 후 처음 가는 정기산행이다

짧은 코스지만 몸무게는 늘고 하체 근육은 빠지고....

어쩔 지 모르겠다


너무 오랜만이라 짐을 어떻게 쌀지도 모르겠다



모임 장소 부근 편의점에서 점심으로 김밥을 한 줄 사고

아침 식사로 삼각김밥과 우유를 먹는다



산행 초입인 실상사 매표소에 도착, 뒤로 오늘의 코스인 삼정산 앞 봉우리가 보인다


산행 코스를 잡은 '강산애'는 집안 일로 빠진다

원래는 실상사로 올라가려 했는데 중론이 괜히 입장료 줄 일 있냐며 꺼꾸로 하잔다



'두리' 차는 실상사 매표소 앞에 두고 '정재' 차로 6명이 타고 도마마을로...



하현 반달은 조용히 중천에 떠 있다



좌측에 고사리 밭을 따라 산행 시작~



감에....  꾸찌뽕 열매에....



고욤도 주렁주렁.....



견성골을 지나 임도가 끝나는 곳에서 첫번째 휴식...



찻 길이 끝나는 곳에 있는 집인데 내 개인적으로는 별로다

참고로 내가 제일 싫어하는 티비 프로가 '나는 자연인 이다'



이 쪽 코스가 공단측에서 관심을 가지면서 푯말도 새롭게 설치 했네....



두 번째 휴식, 최근 산행을 자주 안하는 여자회원들을 위해....



삼불사로 올라가는 돌계단엔 그대로 밧줄이 있구나



표지판도 쎔삥이네....



삼불사에 때아닌 등은 뭐지? 행사가 있었나?



깔끔해진 주변 모습이다



비구니 절인 삼불사는 주인이 집을 비운 듯 조용하다



'어, 탑이 있었나?' 



2014. 1. 26 의 삼불사



2002. 12. 5 의 삼불사


잊을 만 하면 표지판이 나온다



문수암....  나만의 사진 포인트가 있나보다


2004. 9. 4 의 문수암


이 천인굴은 천연 냉장고 인 듯....



문수암 역시 주인이 집을 비운 듯.....



2014. 1. 26  '산돌이'  '뫼가람'과 함께.....


2008. 8. 17  의 사진, 이 스님이 돌아 가셨다고...




2002. 12. 5  벌써 17년이 흘렀네....


멀리 뒤쪽으로 동부능이 흘러내려간다.....



앞서 가는 '산돌이'는 문제가 좀 있다

퇴직한 뒤에 날이면 날마다 산행으로 자전거로 체력이 다져져 힘이 남아 도는 듯...

아무리 그렇데 해도 후미 배려를 해야지 지 힘대로 막 가냐???

오늘 빵꾸낸 '강산애' 같으면 아무리 힘이 넘쳐도 싸목싸목 뒤를 보며 보조를 맞출텐데.... 



와~! 이런 데까지 나무로 다리를 만들어 놨네...



영원사에서 온다는 스님들....



저 혼자 핑~~하니 와서 폰 갖고 노는 '산돌이'



2008. 8. 17 의 사진. 위의 사진과 같은 장소이다 이때는 평상이 없었다



상무주의 전망바위다 내년(2020년) 시산제는 여기서 지내기로.....



최근 상무주에 기거 인원이 많이 늘은 모양이다 경작 면적이 상당하네...



스님들이 오전일을 끝내고 점심 먹으러 가나보다

샘에서 씻고 간다


2008. 8. 17.  위 사진과 같은 상무주 샘에서 꽃버섯를 씻고 있는 고'만복대'와 '산돌이'



이 노스님은 고참 인듯 손하나 까닥 하지 않는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오늘이 무슨 날인지 법당 안에 사람이 드글드글 하다



2004. 9. 4 의 사진, 이때는 저 스님 한 분 뿐이었다



오잉~ 찍으면 안되는 거였네.....



조망을 위해서 인 지 나무 윗둥을 잘라버렸다


2002. 12. 5 의 상무주



이들이 보고 있는 것은???



멀리 보이는 반야봉 이겠지??



우리가 점심 장소로 생각하고 있는 삼정산 헬기장엔 이미 손님들이 있네....



정상 표지판이 있긴 하지만 이 삼정산은 지도마다 정상이 다르다

암튼 우리의 점심 장소다



쏘맥은 빠질 수 없지.....

'정재'는 어제가 제사였다면 전도 가져오고....

'산돌이'는 파리바게트에서 새끼햄벅

나는 편의점표 김밥...



어라~! 근데 몇년 전부터 산행때는 술을 입에도 안대던 '산돌이'가 오늘 먹네???

별일이네.....



디저트로 사과까지는 가져온 우리 총무 '혜일'



이게 오늘 우리가 본 단풍 중 제일 나은 건가?



에이씨~!  단풍이 덜 들었으면 조망이라도 트여야지!!!

천왕봉도 안 보이자나...




2005. 5. 21,  이때는 얼마나 좋아.....


2008. 8. 17  이때도 천왕봉이 보이길 얼마나 기다렸는지....



전망바위에서 본 산내 벌판....



투구봉, 삼봉산, 법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바래봉과 덕두봉....



삼정산에서 여기까지는 등산객들의 왕래가 적은 듯...

등산로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않다

모두들 칠암자 코스를 선호하다 보니 삼정산을 올라갈 이유가 없겠지....



음......



비구니 절인 약수암도 많이 변했다

일단 개가 없어졌고....



2014. 1. 26  이때는 이 위쪽 등산로가 막혀있지 않아 이렇게 위에서내려 왔다



2002. 12. 5 사진, 오른 쪽 위 처마가 보이 듯 앞에 본 전이 있었다



저 위쪽에서 내려오는 길을 없애고 울타리를 쳐놨다



2008. 8. 17 사진,  여기도 보면 좌측에 건물이 있음을 알 수 있다




2005. 5. 21 사진, 지금은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이 없어졌다



약수암을 뒤로 하고 임도를 버리고 지름길로.....


처음 걱정대로 하산길에 무릎에 적신호가 온다

'혜일'도 무릎이 안 좋은가보다

산행이 끝나갈 즈음 심해진다



실상사를 지난다



이렇게 찐한 사과향은 처음 맡아 본다



'두리'와 '정재'는 도마마을로 차를 회수하러 가고....



'산행 회비들 내세요~~'


'산돌이'는 내일 천왕봉 산행이 또 있다고 하산주도 마다하고...

'정재'와 '들레'도 바로 익산으로....



산행 못한 '장발짱'을 불러 같이 하산주.....



산닭 볶음탕~~~



십 수년을 같이 한 이 카메라도 이제 끝내야 할 듯....

사진 화질이 핸폰 만도 못하다




'산돌이'가 보내준 산행 정보...

꼬마수첩에 몽당연필로 메모하던 때가 엊그제인데....

참 편하고 좋은 세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