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12-21 13:27
바래봉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76  
1. 일 시
2023. 12. 17(일) 10:02 - 14:00
 
2. 코 스
허브밸리 주차장 -> 바래봉 -> 주차장
 
3. 참가인원 4명
'산돌이'
'강산애'
'조명분'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10:02 : 주차장 출발
12:18 : 바래봉
14:00 : 주차장

5. 시간 및 거리
3시간 58분
도상거리 10.5㎞
 

6. 산행후기

12월 11일 광속단 송연회 때, '산돌이'가 17일에 남원 비 예보가 있는데 
바래봉은 눈이 올거라며 산행 제안을 한다.
내년부터 단장이 되니 미리 시동 산행을 하자 이거지?

나는 그 동안 5월에 '만복대' 때문에 만복대만 가고 지리산 주변은 통 얼씬거리지도 못했는데
7년 만인가???



'산돌이' 말대로 어제 눈이 왔다.
이 운지사로 올라가는 도로는 걸어서 가 본 기억이 별로 없는데 오늘은 싸박싸박 걸어서 간다.




올라 갈수록 눈이 제법 쌓여 있다.




'강산애' 부부간은 신이 났네?




"인호 커피 한 잔 해~"
" 안 묵어"




올라가는 중에 내려오는 '에코'와 '구름모자'를 만난다
얼굴 본 지 10년도 넘었지? 아마?




가파른 코스는 지나고 이제 완만한 길만 남았다




너무 오랜만에 보니 저런 표지판도 정겹네...
저 서북능을 얼마나 다녔던가!
팔랑치로 세동치로....



왜 이 자리에서 한 방 찍었느냐 하면,
아래 사진을 보면....



내 홈피 겨울 간판 사진인데 2008년 12월 20일에 바래봉에서 야영을 하고 아침에 내려오는 길이다
위 사진과 비슷한 위치이다



오메~! 인증샷 찍으려고 줄 서 있는 것좀 봐~~
천왕봉을 가도 밑으로 돌아 지나가는데 인증샷 찍자고 기다릴 일 있어?




뒤쪽 언덕 너머에서 2009년 2월 15일에 시산제를 지냈었는데...




휴~ 여기도 산행이라고 내려가는 길이 편안하네




킬킬~ '산돌이'는 어떤 여자 둘에게 잘못 걸려 계속 사진을 찍어 주고 있는데...
장갑에서 잠시만 손을 빼도 무지하게 시려운데...

"아고, 손이 떨어져 나갈다고 그러네 아무케나 찍어 주면 나중에 보면서 욕 디지게 할거 아녀"




'강산애'는 하늘이 파래야 사진이 이쁜데 흐리다고 계속 꽁알꽁알 하다가 잠시 하늘 빛이 보이자
'행님 빨리 찍어주소~"




이 날 '산돌이'는 오르며 내려며 총 8팀의 아는 사람을 만난다

'어그메 남원서 산에 댕기는 사람들은 다 왔는개비네'




운봉 들판을 보며 산행을 끝낸다.

요즘은 브레이크타임 때문에 늦은 점심은 먹을 곳이 마땅치 않다고 고민고민 하다가
시청 부근의 '금천 칼국수' 집으로...

간팜이 칼국수 집이지 이것 저것 다 한다



자~! 건배 합시다~  사진을 막 찍자마자 찌개가 나온다.




다시 건배~~




'까불지들 마~! 나 취했어~~!!!'

단장님 내년 한 해 광속단 4시간 이하 산행으로 잘 부탁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