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5-21 12:40
정령치-만복대-정령치(추모제)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44  
1. 일 시
2024. 5. 19(일) 09:30 - 12:23
 
2. 코 스
정령치 -> 만복대 -> 정령치
 
3. 참가인원 15명
'산돌이'
'강산애'
'두리'
'김만곤'
'실리'
'도리경'
'조명분
'유영순'
'고성숙'
'안형숙'
'송진희'
'혜일'
'아멜리아'
 '나'
찬조출연 '임우식'님

4. 시간대별 도착지
09:30 : 정령치 주차장 출발
10:28 : 서부능 삼거리
10:44 : 만복대
11:15 : 출발
12:23 : 정령치

5. 시간 및 거리
총 2시간 53분
도상거리 약 4.3㎞
 

6. 산행후기

해마다 5월에는 만복대에서 '만복대' 추모제를 지낸다.
'만복대'의 기일은 3월 초 이지만 산불로 통제기간이어서 5월로 옮겼다.
벌써 8년이 흘렀다.



평소 정기산행 때는 5~6명 많아야 7~8명 참석하지만 그래도 5월에는 항상 10명 이상은 모인다.




산행 시작하고 15분도 안 되었는데 벌써 쉬는 고만?




어, 혼자 내려오는 '에코'를 만난다.
지난 1월에 바래봉에서도 만났는데....

'반갑네~~'




세 번째 휴식이다 쉬어도 너무 쉬네....
이 후에도 한 번 더 쉰다.




주봉들과 웅석봉은 까마득하고 가운데 반야봉이 우뚝하다.
아~~ 저 능선들을 언제 다시 밟아 보려나

왕년에는 장령치-만복대는 산행으로 치지도 않았는데
오늘 와 보니 산행이네!



대문사진을 찍었는데 빛이 잔뜩 들왔네....




준비하기 전에 찍은 것이 차라리 빛이 없네.




꽃 두 송이와 늙은 호박 한 덩어리...




우연히 지리99 '산정무한'의 '임우식'님과 조우를 한다.




일행에게 '우식'님을 소개하는 '산돌이' 단장님.




단장의 강신 후 전 직장 동료이자 절친인 '두리'가 한 잔 친다~




사돈인 '만곤이와 '우식'님이 동시에 추모를 한다.





7년 만에 나타난 '아멜리아'도 한 잔 올리고 절을 한다.




16년 전인 2008년 10월 초 코타키나발루 해변에서 '만복대' 부부와 '아멜리아'




자~~ 이제 하직 인사~!!!

독실한 신자인 안사돈은 묵념으로....




이제 음복 합시다.
근데 제주로 소주 달랑 한 병만 가져왔냐???
술은 나만 가져왔군.




정령치는 올 때보다 차가 많이 빠졌네.

점심은 일출에서 먹기로 했는데 화재로 아직 영업을 못하니 옆집으로 소개해 준다고....




편의점과 일출의 2층이 홀라당 타버렸다.
편의점 할머니는 화재로 돌아가셨단다.

'실리' 부부는 일이 있다고 점심은 같이 못하고 먼저 떠난다.



묵은지 닭도리탕이 안주~  자 건배 합시다~




음식 맛은 별로인데 10리터짜리 주전자 하나 맘에 든다.
소맥 3:6 이 가뿐히 들어간다.




'집 타고, 마음도 타고, 얼굴도 탔다'는 춘식이... 아닌 게 아니라 얼굴이 많이 탔네
근데 저 뒤에는 춘식이 각시 까지 와서 남의 장사를 도와주고 있다.

더구나 280,000원 음식 값도 춘식이가 계산해 버린다.

수리 후 재 개업식 할 때 갚을께~~~~




탄 2층을 바라보며 그 날을 돌이키고 있다.




이제 춘식이 부부는 대박 날 일만 남았다.

예전부터 불 난 집은 확~~ 일어난다고 거부들은 불 난 집을 골라서 사곤 했단다.
반대로 불을 끄는 소방서 자리는 뭘 해도 안 된다.
참고로 60년대 전주소방서 자리인 지금의 완산경찰서 뒤편(초원수퍼 맞은 편)은 
국민은행 전주지점이었다가 바로 옮겼고 그 뒤 수 없이 업종이 바뀌다가 
몇 년 전부터 식자재 마트가 생겼는데 현재는 망해서 문을 닫았다. 
또 중앙시장 소방서 자리는 농협이 들어 섰는데, 그렇게 관공서 성격의 기관이나 되어야
유지가 된다고 봐야 한다.

저 사진 좀 봐바....
벌써부터 후광이 확~~ 비치고 있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