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5 20:20
[밤재-견두산-수지]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045
1. 산행일시
2005. 3. 1(화) 08:00 - 12:58
2. 코 스
밤재 -> 견두산 -> 수지면소재지
3. 참가인원 4명
‘만복대’
‘뫼가람’
‘아멜리아’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08:00 : 밤재 교회 출발
08:22 : 밤재(▥ 7)
09:56 : 전망 묘(▥ 8)
10:18 : 견두산(▥ 14)
10:55 : 능선삼거리
11:35 : 임도(점심)
12:25 : 출발
12:58 : 수지면소재지
5. 산행시간 및 거리
총 4시간 58분
도상거리 7.6㎞
6. 산행일지
원래는 단천지곡, 선유동쪽을 생각했었는데 1일부터 통제에 들어간다니
그래도 첫 날부터 위반할 수는 없지...
그래서 간단히 견두산이나 가기로 한다
08:00 구례쪽의 제7안식일교회 주차장에 ‘뫼가람’ 차를 주차시키고 출발
빙빙도는 구도로를 버리고 바로 쳐올린다
산행은 쥐꼬랑지 만큼 하려면서 준비는 거창하네...
08:22 서부능의 끝 절개지인 밤재에 도착
서북능이 눈부시다
서북능의 끝 (작은고리봉, 노고단, 종석대)
09:56 남원시내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묘지에서 잠시 걸음을 멈춘다
묘지를 지나면서부터는 철쭉가지가 고개를 들고 가지 못할 정도로 걸리적거린다
남원시내가 시원스레 내려다보이는 묘지
줄만 나오면 좋아라하는 ‘아멜리아’
10:18 견두산 마애불상에 도착
2-3년 전에는 없었는데 도문화재로 지정되어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다
마애불상에서 1-2분 거리인 견두산 정상에도 표지석이 만들어져있다
새롭게 설치된 마애불상 설명표지판
견두산에서 본 반야봉
모르는 사람들처럼 쉬는 것도 제각각이네..
포토삼매경에 빠진 ‘뫼가람’ 뒤로 왕시루봉이 보인다
시망스럽게 표지석을 흔들어 보는 ‘아멜리아’
↑ 바래봉
↑ 고리봉
↑ 만복대
↑ 반야봉
↑ 노고단
견두산을 지나면서부터는 길이 완전 탄탄대로로 닦여져 있다
아마 표지판 설치 때문인가보다
남남종주때의 그 고생이 지금 다시 그리워지는 것은 왜일까??
에고 하지만 다시 하는 것은 꿈도 못 꾸겠다
10:55 천마산까지 갈까 깃대봉까지 갈까 하던 ‘뫼가람’이 수지삼거리가 나오자
“거기까지 가 봤자 무슨 의미가 있어요?”
결국 오늘도 쥐꼬랑지 만큼 산행을 하고 떨어지기 시작한다
11:35 따뜻한 양지 임도에 도착해서 간단히 한잔하고 가잔다
점심준비
‘만복대’ 왈 “동주형, 우리 이제 먹는 사진 좀 그만 올리죠”
하하 그래도 속은 있나보다
하긴 ‘작은세개’ 부인도 나에게 하소연을 하더만....
“제발 옛날 광속단으로 돌아가면 안되요?? 광주단 광식단 말고요”
자기신랑 걱정땜에 그러겠지
“조신하게 이런 것 써는 모습을 찍어주세요 맨날 먹는 것만 찍지마시고요”
이제 누룽지만 먹으면 끝나네
‘아멜리아’가 가져온 안심훈제와 라면국물을 안주삼아 소주를 한잔씩 돌린다
‘뫼가람’이 가져온 누룽지까지 먹고 나니 점심을 거의 떼운 것 같다
‘산돌이’에게 픽업부탁 전화를 한다
12:25 점심을 마치고 봄기운이 완연한 임도길을 한가롭게 걸어내려간다
임도가 끝나고...
12:58 수지면소재지에서 ‘산돌이’ 차를 타고 밤재에서 차량을 회수 한 뒤
남원 대포집으로 향한다
2차는 전주에서 맥주를 사들고 ‘작은세개’ 가게로 쳐들어간다
2013. 11. 30현재 조회수 :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