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2022. 7. 29(금) 05:39 - 07:31
2. 코 스
다가산 - 남부시장 - 초록바위 - 장군봉 - 무학봉 - 대명텃밭 - 용머리고개 - 집
3. 참가인원 1명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05:39 : 집 출발
05:56 : 시장
06:13 : 초록바위
06:40 : 장군봉
06:56 : 무학봉
07:05 : 대명아파트 옆 밭
07:21 : 완산터미널
07:31 : 집
5. 시간
총 1시간 52분
6. 사진과 설명
오늘은 9시에 예약된 약속이 있어 모악산은 시간이 안되겠고
가볍게 완산칠봉으로 잡는다
다가산에서 보니 기린봉쪽으로 동이 터 온다
해가 많이 짧아졌군
천변길을 따라 남부시장 쪽으로......
오잉~? 아주머니들이 쌍둥인가?
앞에서 보니 영 딴판이다
호박잎 2찬원어치를 산다
확실히 마트보다 훨 싸군
더구나 까실줄기도 다 벗겨져 있고....
시장은 언제 와 봐도 살아있는 느낌이다
옥수수 전이 제일 인기가 있다
한바구니가 5천원이라는데 싼가?
천변에서 도로로 올라와 걷다보니 무슨 향냄새가 나서 잘 살펴보니...
저 촛불이 있는 곳이 영험한 곳인가보지?
이제 산행을 시작한다
이게 무슨 사진인데 배꼽으로 나왔지?
215개 계단중 113번째 계단에서 힘빠진 매미 발견
아직 새끼라서 비리비리하나?
허공으로 날려줬더니 날아는 간다
초록바위에서 본 해뜨는 전주시가
아~! 계절이 벌써 이렇게 되었나?
길가에 운동기구로 허리도 한번 돌려보고....
매화봉을 지나고 팔각정이 있는 장군봉을 지난다
어~! 여기가 나오면 안되는데?
잘못왔다 빽~~~
옥녀봉에 있는 체육공원을 지나와야 하는군
근데 운동하는 사람들이 운동은 뒷전이고 모기들 쫒느라 정신이 없다
나도 산행 끝나고 샤워하며 보니 4군데나 물렸다
아이씨~!!! 또 잘못왔네
용두봉으로 가려면 무학봉이 나오면 안되는데....
에이 그냥 가자 그러고 보니 이쪽으로는 아직 한번도 안 내려가봤자나?
차라리 잘되었네
무학봉에 붙어있는 안내문....
무학봉의 분묘현장.....
이리 오길 잘했네
등산로가 끝나는 곳에 쉼터가 있다
와~~ 쉼터를 지나니 시야가 확~ 트이며 양쪽으로 밭이 펼쳐져 있다
우측 맨 앞에 보이는 거무스름한 건물이 바울교회이고
그 뒤 아파트들은 서완산동 골드클래스와 영무예다음 아파트다
이런 곳이 숨어 있었군
텃밭 주인인 듯한 아주머니들이 뭔가를 따서 서로 나누고 바꾸고 한다
나 : "이런 곳에 이런 넓은 밭이 있었네요?"
아주머니 A : "여그 첨이요?"
아주머니 B : "어디 사쇼?"
나 : "이 근방에 살긴 한데 여기는 첨이네요"
아주머니 B : "이리와보쇼 첨이랑게......"
그러면서 고추를 한주먹 꺼내 주신다
"큰거는 안매운거고 작은것은 매운겅게 아침드심서 찍어 잡솨~!"
아이고 고맙기도하네
내 배낭엔 호박잎 산 거 밖에 없는데 뭐 드릴 것도 없고.....
과연 들머리가 어딘지 궁금했는데
여기였군 근데 여기는 또 어디지?
아항~! 여기까지 나오니 이제 알겠다
금요일 아침 도시의 출근시간이다
아직 좀 이른가?
완산동 간이터미널 부근에 이런 것도 있었군
앗~! 맨홀 뚜껑이 위험하다
'안전신문고'에 신고 했음
나도 차로 자주 다니는 곳인데 지난번에 어쩐이 심하게 덜컹거리더라니....
집에 도착하니 거의 2시간이 걸렸네
짱짱하네 뭐.....
2천원어치 호박잎과 아주머니 B가 주신 고추
오늘 오후 내 술안주의 일부다
우유가 없네
비트쥬스 2개와 프로테인 한 숟갈.... 커피를 섞어 '재미로 먹는 아침'
이렇게 쉬는 날 하루를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