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2008. 3. 30(일) 08:46 - 14:00
2. 코 스
법연마을 -> 장안산 -> 덕산계곡
3. 참가인원 7명
‘라파엘’
‘강산애’
‘만복대’
‘뫼가람’
‘관운장’
‘아멜리아’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08:46 : 법연동 출발
09:22 : 능선길(▥ 10)
10:44 : 장안산
점심
11:55 : 출발
12:26 : 겨우살이 채취
13:05 : 고로쇠통(임도)
13:28 : 지실가지
14:03 : 덕산계곡 입구
5. 산행시간 및 거리
총 5시간 17분
표시거리 약 13.5㎞
6. 산행일지
일기예보에 일요일 전국적으로 비 올 확률이 100%란다
그것만 믿고 산행은 없으리라 생각하고 진탕 때려 부었더니 날은 멀쩡하고 술은 안 깨고.....
광속정으로 슬슬 유도해 봤지만 안 먹힌다. 이것들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비몽사몽간에 ‘뫼가람’ 차 뒤에만 졸졸 따라가다가 보니 법연동.
08:46 마을 주민에게 물어 초입을 찾아 출발
법연마을 출발
‘강산애’ 혼자서 능선을 찾아가고....
‘뫼가람’은 ‘장발짱’ 전화가 이끄는 대로 시멘트 임도를 타고...
개스는 걷힐락 말락....
까치집 같은 겨우살이
↑↓ 결국 길을 찾지 못해 능선으로 쳐올린다
편안한 능선길로 먼저 올라 온 ‘강산애’는 놀리 듯 여유를 부린다.
나무 암인가??
개스를 헤치고 올라가는 바닥엔 눈이 살짝 와 있다
마지막 벽화
올라 갈수록 점점 눈이 많아진다.
‘아직도 2㎞나 남았어?’
처음으로 산행에 따라 붙은 ‘관운장’
3월 30일 맞아?
매화 터널이어야 하는데 눈꽃 터널이네....
이제는 스패치와 아이젠이 그립다
겨울에도 제대로 못 밟아본 눈길을 봄에 밟아보네
10:44 장안산
정상에 도착
꼭 이렇게 찍어줘야 직성이 풀리는 ‘강산애’
‘도대체 우리가 어디로 올라 온 거야?‘
정상에는 감시 카메라도 설치되어 있다
‘덜 먹고 덜 쉬고’가 아니라 ‘덜 가고 더 먹고’로 바뀐 광속단
‘뫼가람’이 준비해온 쭈꾸미 샤브샤브
점심을 마치고 출발 준비
길이 상당히 미끄럽다. 사진 기자재를 생략하고 온 ‘라파엘’님은 의외로 잘 가신다
고도가 1,100m밑으로 떨어지니 눈이 언제 왔느냐는 듯
개스도 맑게 걷히고...
내리막길의 휴식
만병통치약인 겨우살이를 처음 봤다고 신기해하며 나무에 오른 ‘관운장’
밑에서는 줍고....
↑↓ ‘관운장’이 밑에서만 깔짝거리자, 내려오라 하고 시범을 보이는 ‘강산애’
수확물은 갑장인 ‘관운장’과 ‘아멜리아’가 나눠 갖는다.
13:05 임도
임도가 시작되는 곳에 끝물이지만 고로쇠물이 남아 있다 “날진통들 가져와”
흑백이 조화가 잘 되어 있다. 짝도 맞고...
임도 따라 덕산 계곡이 시작된다.
길 웅덩이엔 도룡용 알이 군데군데 있다
개구리 알도 드글드글 하고......
이미 깨어난 새끼 올챙이들...
↑↓ 임도는 계곡을 무려 13번이나 건넌다. 계곡이 임도를 건너는 것인가?
13:28 지실가지, 조금 이따가 만 날 약초 할아버지가 산단다.
지실가지(골짜기 이름) 입구
“먼 노므 임도가 이렇게 지루하냐”
킬킬... 보상 받는 게 아니라 보상 해준다네....
길 가 물웅덩이에 비친 낙엽송
그 놈 참 실팍하다
14:03 지루한 임도가 드디어 끝나고...
‘휴~ 다 왔다’
‘뫼가람’과 ‘관운장’은 차 회수하러....
“아픈데 한 곳만 말해봐요“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나? 한심하게 보는 ‘라파엘’님
‘쳇~ 자기들끼리만 나는 입도 아닌가?’
뒤 늦게 한잔 받고는 헤~~~~~
생각보다 빨리 차를 회수해 왔다 “전주 임실수퍼서 하산주 하게~~”
<진안 휴게소에서 찍은 마이산>
임실수퍼에서..... 다들 건배하는데 저 혼자 뭐가 급하다고...
2013. 11. 30현재 조회수 : 1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