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2 16:56
[문덕봉-고리봉-만학골]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702  
1. 산행일시
2003. 4. 5(토) 09:15 - 16:00

2. 코 스
주생면 내동 -> 문덕봉 -> 그럭재 -> 삿갓봉 -> 고리봉 -> 만학골 -> 금지면 매촌

3. 등반인원 7명
‘만복대‘
‘강대장’
‘망가’
‘대박’
‘해파남, 해질녁바람부부’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09:15 : 내동마을과 용동마을 사이에서 출발
09:23 : 임도 끝
10:08 : 계곡버리고 능선차다
10:17 : 용동마을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
10:31 : 문덕봉
11:44 : 그럭재
12:16 : 두바리봉 삼거리
12:18 : 점심
13:17 : 출발
14:36 : 고리봉
15:47 : 만학골, 능선 삼거리
15:55 : 야영장
16:00 : 매촌마을

5. 산행시간 및 거리
총 6시간 45분
도상거리 14.4㎞

6. 산행일지
07:30 강대장과 만복대, 망가와 전주 출발,
대박과 해씨부부는 창원에서 출발하여 남원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09:15 원래의 등산로는 용동마을에서 시작하는데 우리는 내동마을과 용동마을 사이의 계곡
산행을 하기로 한다



<내동마을과 용동마을 사이 임도>


지리산의 그 수려한 계곡들과 견줄 수는 없고 그래도 비슷한 느낌이라도 갖고 싶어 택한 길
이지만 역시 야산의 계곡이라서 수량도 적고 별 묘미가 없다



<계곡의 진달래>



<‘너무 빨리 나왔나??’ 힘을 못 쓰는 청개구리>


10:08 계곡을 버리고 바로 능선을 치기로 했다
10여분 경사를 차고 나니 용동마을에서 올라오는 메인 등산로를 만난다
잠시 휴식을 취한다



<능선을 향하여...>


10:31 598m로 별로 높지는 않지만 사방팔방으로 시야가 시원히 트인 문덕봉이다
멀리 개스 속에 반야봉과 만복대가 신비스럽게 자태를 감추고 있다
밑으로는 유명한 금지 딸기하우스가 역광에 눈이 부시게 한다



<문덕봉 정상에서..>



<개스 속의 반야봉과 금지평야의 딸기 하우스>



<고리봉을 바라보며...>


11:44 마치 지리산의 두류능선을 연상케 하는 괴석군의 용마루를 디디고 짚으면서 오르내리기를
수십 차례 반복하다가 급경사로 떨어지니 흉측한 고압철탑 옆의 그럭재가 나온다
그럭재를 지나 다시 오르막,



<이런 내리막 오르막을 계속 반복하며 진행한다>



<뒤 돌아본 문덕봉>



<문덕봉 능선길의 소나무 숲>



<강대장과 우리가 온 길 (황색 화살표가 문덕봉)>


12:16 두바리봉으로 가는 오른쪽길을 버리고 고리봉으로 직진하다

12:18 점심
남원에서 5,000원짜리 도시락을 사왔는데 보기보다 그런대로 먹을 만 하다
소주 1.8ℓ가 쓱싹 없어진다

13:17 출발



<고리봉을 앞에두고....>



<유일한 단체 사진>



<마지막 피치>


14:36 고리봉에 도착, 정상에 300년된 묘지가 있는데 대대적인 사초를 하려는 듯 일꾼들이 석관을 져 올린다



<고리봉 정상>



<석관을 져 올리는 사람들..>


참으로 우리는 대단한 장묘문화를 갖고 있다 오늘만 해도 문덕봉 능선부터 고리봉까지 아마
15기 이상의 묘지를 본 것 같다
고리봉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한 뒤 만학골로 떨어진다

만학골은 계곡의 바위들이 어찌나 미끄러운지 스틱이 찍히질 않는다
그리고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꼭 있어야 할 곳에 있는 만개한 진달래가 눈을 부시게 한다



<고리봉에서 내려 가는 길>



<만학골.....> ↑ ↓





<만학골에서의 휴식>


15:47 고리봉으로 가는 능선길 삼거리를 만난다
이런 좋은 계곡길을 두고 능선길로 가는 사람도 있으려나???

15:55 노송밑에 평평하고 넓은 야영장이 나온다
여름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 같다



<야영장 부근에서 본 매촌마을>


16:00 조용하고 평화로운 매촌마을에 도착
‘산돌이’가 우리를 픽업하러 온단다



<산돌이를 기다리는 일행>



<매촌마을에서 본 고리봉(왼쪽)>


(휴~ 오늘은 너무 바빠서 산행기 엄청 썰렁하네...)

2013. 11. 30현재 조회수 :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