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2 17:33
[불재-경각산-정각사]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507  
1. 산행일시        
2010. 1. 10(일) 09:33 - 11:53               
 
2. 코    스        
경각산             
3. 참가인원 3명       
‘작은세개’
‘아멜리아’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09:33 : 정각사 입구 출발       
09:58 : 불재
10:28 : 전망바위
11:02 : 정상 
11:44 : 정각사     
11:53 : 입구           
5. 산행시간 및 거리        
총 2시간 20분        
표시거리 약 4.2㎞               
6. 산행일지     
산행대장만 아니면 땡땡이 치고 싶었는데 책임 때문에 가까막 하게 경각산을 잡아본다
‘아멜리아’는 산에 가지 말고 낙안읍성이나 구경 가자고 꼬드긴다.
그래도 그럴 수는 없지......
               
정각사 입구에 주차를 한다.
               
아무리 동네 뒷산이라고 배낭도 없이..... 끌끌....
 
               
모악산 밑으로는 개스가 잔잔하게 끼어있다
               
불재까지 싸박싸박 걸어오는데도 25분이 걸린다
               
전에 없던 표지판도 생겼다
               
‘아멜리아’는 아이젠을 차고, ‘작은세개’는 아침을 안 먹었다고 빵을 먹는다.
               
호남정맥 길이라서 러셀은 완벽하게 되어있다
               
전망바위
               
모악산과 호남정맥으로 이어가는 치마산이 한 눈에 보인다
               
모악산과 경각산을 가르는 구이 저수지는 얼어있는 듯.....
               
경지 정리된 논들이 흑백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산행을 하는 건지 산책을 하는 건지....
               
경각산 도착 시간
               
“여기 서봐, 대문에 올릴 사진하나 찍게...”
‘작은세개’가 수퍼에서 사왔다는 200㎖, 40도짜리 홍주를 돌아가며 한 모금씩 마신다.
안주는 헛개나무 물로....
               
태양이 나올 수 있게 역광 보정을 했더니 인물이 부자연스럽다
               
무심코 호남정맥길을 따라 가다가 2-3분 알바하고 제 길을 찾아간다

               
↑↓ 여기 한태목은 산행 같다
               

               
눈밭에 강아지 마냥.....
               
정각사에서는 염불소리가 낭낭하게 들린다. 녹음이 아니고 실제 육성인 것 같다
               
아이젠을 벗고.... 보살님은 낫으로 얼어붙은 얼음을 두들겨 깨고 있다
살랑살랑 한 것 같은데 2시간이 넘게 걸렸네
               
남부시장에서 하산주로 맥막 한 잔 씩....
               
점심으로 ‘작은세개’는 백반, ‘아멜리아’는 해물칼국수, 나는 맥막 1:3
이러다가 맨 날 주변 뒷산만 다니는 거 아냐?
지리산 쪽 붙으면 잠만 자고 오고.....

 


2013. 11. 30현재 조회수 : 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