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2 17:50
[오봉산 시산제]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353  
시산제 전야제  오성가든에서...  (사진 ‘장발짱’ 제공)  
"오랜만입니다~~“
저노무 싸난 눈꾸녕 좀 보소
‘해파남’이 가져 온 중국술
창원팀과 ‘두리’
누가 남자 할래?
즈그들끼리 놀라하지 ‘왕따’님은 눈치도 없이....
목걸이 자랑하냐?
또 한 쌍
“내 기 좀 받으이소”
“그러지 말고 2차 가자니까요”
드디어 ‘왕따’님은 졸기 시작
술판이 끝나고 포커판이 벌어진다
2010. 2. 21(일) 시산제
09:40경 오봉산 부근 주차장
창원팀 3명은 떠나고 18명이 오봉산으로
겨우 10분 오고서 쉬네
떡 이고 오는 사람이 누구지?
정상까지 정확히 23분 걸린다. 정상에서 본 주차장
↑↓ ‘장발짱’이 지 카메라로 찍은 사진
‘해질녘바람’도 기념사진 한 장
전 펴는 중
단장님이 정성스레 상을 차린다
단장의 초헌, 5만원권을 덥썩 물리니 다음 사람들 부담가네...
제일 어른인 ‘왕따’님이 두 번째
전 임 단장인 ‘장발짱’과 ‘뫼가람’이 그 다음 3만원씩.... 나는 2만원만 슬그머니 넣다가 ‘뫼가람’에게 걸렸음
‘두리’ 가족도 한 잔 올리고.....
↑↓ 총무가 대표로 올리고 모두 함께.....
돈 잘 꼽아야 안전산행 되는 거여....
전야제 비용, 제수용품 비용 등등 적자는 아니었다네
‘해파남’부부도 약속이 있다고 떠나고...
‘산돌이’는 숙취로 맥을 못 춘다
연신 헛구역질..... 지나가던 개가 안쓰럽게 쳐다보네
김치찌개에 복지리에 막걸리 20초롱
‘자 잔 고르기 하고 건배~~~~~’
2시간이 넘는 술자리를 마치고 4봉 지난 안부에서 떨어져 내려온다
한 방 찍고, 웃으라고 하고 한 방 더....
“2차 하지 말고 바로 들어 오시라구요?”
“아빠, 엄마가 바로 들어오시라는데요”
“아까 만원이나 주니깐... 말 좀 잘 하지.....” “만원은 담배 피운 벌금이잖아요”
“에이, 까짓것 그냥 몸으로 떼울란다”
보면 뭐 알아?
‘장발짱’ 차가 엥꼬 직전, ‘작은세개’가 패트병으로 기름 사러 간 사이
짜슥 준비성 없기는.....
2차는 초원수퍼로....
-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노래 한 가락씩~~ -
배엑~~마아강~~♬ 아앙에~~~
성불사~~ 기이픈~ ♪ (아갸갸 판 깨고 있네..)
고향이~~~ ♬ 그으리워도~~~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앵콜~~~’
(아는 게 없는데 뭘하지???)
“생략~생략~ 무너진 사라앙 타압아~~♪ 감사합니다“
“늦은밤~~ 쓸쓸히~~♩...”
“저는 단장 체통도 있고 하니 덕담으로 노래를 가름하겠습니다.”
“산이 좋아라~~~ 어쩌고 쩌쩌고.....” 노래방 기계가 없으니 가사를 모르겠지?
남들은 다 한 곡씩만 하는데 저는 한자리 더 한다네....
- 길고 긴 이별 장면 -
아~ 마지막으로 내 차례까지.... 이제 드디어 끝나는 구나
참석하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특히나 멀리 중국, 울산, 창원에서 오신 분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2013. 11. 30현재 조회수 :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