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2 17:52
[재전-일출암-502봉-달래봉능선-묵방삼거리-재전저수지]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872  
1. 산행일시               
2010. 4. 25(일) 09:56 - 13:12                             
 
2. 코    스               
왜망실재전휴게소 -> 일출암 -> 502봉 -> 달래봉능선 -> 묵방 삼거리 -> 410봉
-> 산불감시초소 -> 재전저수지 -> 재전 
3. 참가인원 8명 ‘작은세개’ ‘김부장’ ‘점장’ ‘아멜리아’ ‘나’ ‘양미숙’(중도하차) ‘임과장’( 〃 ) ‘김주임’( 〃 )
4. 시간대별 도착지 09:56 : 재전마을 출발 10:19 : 일출암(▥ 15) 10:45 : 막걸리 타임(▥ 18) 11:10 : 3명 탈락 11:19 : 헬기장(502봉) 11:58 : 색장 삼거리(▥ 10) 12:31 : 의암 삼거리 12:35 : 산불감시초소 12:49 : 재전 저수지 13:12 : 원점회귀
5. 산행시간 및 거리 총 3시간 16분 도상거리 11.8㎞
6. 산행일지 오늘은 지리산악 정기휴일이다 그래서 직원들 단합 겸 산행을 하기로 했다는데 처음에는 남원 교룡산을 ‘산돌이’가 추천을 했었는데 춘향제 때문에 복잡할 것 같고 또 멀고, 그래서 ‘작은세개’ 처가인 왜망실 주변 산 을 한 바퀴 돌기로 했단다. 산행 후에는 처갓집에서 옻닭을 준비 했다니 점심 준비도 할 필요가 없고......
09:56 재전마을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재전 휴게소에서 출발
삼거리가 있는 공터에서 좌측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겨울에 눈 오면 여기로 와야 할 모양이다
임도를 꼬불꼬불 한참을 돌아 일출암에 도착한다.
임도에서부터 뒤쳐진 여성분들...... 시작부터 조짐이 이상했다
뭔지는 모르지만 거창하다
10:19 일출암
낡아 구멍 난 바지가 왠지 멋스러워 보인다.
일출암 전면
겨우 20분 오고서는 아예 자리를 잡고 쉴 요량이네...
↑↓ 산사의 꼬마 손님, 풍경소리에 두 녀석 모두 귀를 쫑긋거린다.
15분이나 쉬고 출발
일출암에서 능선까지가 경사도 약간 있고 낙엽 때문에 아주 미끄럽다
‘에고~~ 에고~~....’
능선에 가까워지니 진달래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10:45 능선
뒤쳐진 일행을 기다려야지....
기다리기 지루한지 막걸리들을 꺼낸다. ‘아멜리아’가 날진에 얼려 온 것은 아직 덜 녹았고 유봉이가 가져 온 것은 미지근하고 둘을 섞으니 딱~~!! 좋다
어른이 들기도 전에 이놈이 먼저 시식하네
뒤이어 올라온 양미숙도 한 잔~!
‘임과장’과 ‘김주임’은 막걸리를 사양하네 맛이 죽이는데....
자 심기일전하고 꽃 길 속으로....
하지만 이내 ‘아고 못 가겠네......’ “먼저 가세요”
선두는 지도를 보면서 저렇게 못 오는 후미를 데려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온 길 갈 길을 짚어보며 판단 중....
나중에 도착한 ‘김주임’은 숨소리가 너무 거칠다
서 있기도 힘들어 주저앉고.....
결국 3명은 여기서 빽~~~ 하기로 한다.
11:10 3명을 뒤에 두고 출발
떼어 놓고 나니 속도가 엄청 빨라진다.
11:19 헬기장(502봉)
오늘 산행 중 가장 높은 봉이다
↑↓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보고 있는 중
발은 가을을 가고, 눈은 봄을 보며, 머리에 땀은 여름을 부르는데, 어찌 마음은 한겨울 일까
이 내리막은 낙엽이 어찌나 많이 쌓여있는지 발목 위까지 빠진다.
11:58 색장 삼거리
이정표의 거리를 대충 써놓은 것 같다. 어떻게 2000m 3000m 딱딱 떨어질까?
막걸리 남은 것 다 처리한다. 오렌지는 엄청 많이 가져와 다 남는다. 아까 돌아간 여자들에게 좀 줄걸....
12:31 의암 삼거리
여기에서 숯재로 가려면 묵방산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바로 재전으로 떨어지기로 한다
12:35 산불감시초소
높은 봉은 아니지만 산불감시초소답게 묵방산 두리봉 일출암 등 시야가 모두 트여있다
- 카메라 줌 테스트 -
28mm 70mm 150mm 200mm
앞장서서 잘 내려가던 ‘작은세개’가 용수철처럼 뒤로 튀어 올라온다.
“에그메!!! 잘나가다가 막판에 왜 이지랄이대야!!!”
요 녀석을 보고 놀라서..... 흐흐..... 살모사 때깔 좋구만....
유봉이가 길에서 치운다는 것이 나무에 걸려서 대롱대롱.....
12:49 재전 저수지
물이 깨끗한 재전 저수지가 나온다.
우측 봉이 우리가 내려 온 길
↑ 적색선이 우리 행로, ↓ 녹색선이 행로
13:12 산행 끝
재전 휴게소에서 일행 두 명과 인근 산행을 한 ‘뫼가람’과 만난다.
↑↓ 옻닭으로 잔치가 벌어진다.
같이 산행을 하기로 했었는데 전 날 과음으로 참석을 못 한 ‘작은세개’ 누나와 매형
정원이 근사한 ‘작은세개’ 처갓집
“아빠한테 뽀뽀 해봐”
행치마을에서 ‘뫼가람’ 차를 회수해와 2차를 가기로 한다.
2차 장소 문 열었다고 좋아했는데 알고 보니 이사 가고 내부 수리중이다
하는 수 없이 점심에 닭을 먹었지만 치킨집에서 생맥주로.....
도중에 ‘뫼가람’은 가고 나중에 계산해보니 맥주 500cc를 28개를 먹었다
다음 달에는 직원들 운동들 좀 시키든가 아니면 기린봉이나 완산칠봉을 잡든가

2013. 11. 30현재 조회수 :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