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9-18 12:59
연분-금선(143)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43  
1. 일   시
2024. 9. 18(수) 06:27 - 08:39

2. 시간대별 도착지
06:27 : 출발
07:13 : 연분암
07:36 : 능선
08:39 : 금선암
 
3. 시   간
2시간 12분

4. 사진과 설명

24' 추석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연분암 주차장 하늘의 구름이 마치 불 난 연기 같네...




숲 사이로 일출이 파고 든다.




술집 작부 같은 꽃무릇....

나는 가끔 활짝 펴 버린 꽃을 '대폿집 작부'같다 라고 말하곤 한다.
얼핏 보기에는 비하 내지는 폄하하는 비유로 들릴 지 모르겠지만
내 내심은 다르다.
한 시대를 풍미한 화려함이 사그러지는 아쉬움과 미련을 포함하고 있는 은근함의 비유인 것이다.




연분암 껌웅이에게 넉넉하게 간식을 줬다.

연분암을 벗어나 졸래졸래 따라 오는 걸 보니 오늘 연분암엔 아무도 없는 것 같다.
연분암에 사람이 있으면 연분암을 벗어나지 않는다.




여기는 금선암으로 내려가는 곳으로 아직 이 밑으로는 데려가지 않았다.
여기서 물을 주고 돌려 보내야겠다.
앞으로 계속 보내기 전에 물을 줘서 물을 주면 가라는 신호로 알아 듣게 훈련을 반복해서 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