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8-25 12:40
연분-금선(61)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974  
1. 일   시
2019. 08. 24(토) 06:21 - 08:37
 
2. 시간대별 도착지
06:21 : 출발
07:05 : 연분암
07:29 : 능선
08:37 : 금선암
 
3. 시   간
2시간 16분
 
4. 사진과 설명


한달 열흘만의 산행이다

(이게 산행이랄것 까지도 없지만..)

요즘은 운동도 안 하지.... 산에도 안 가지...

어쩌려고 이러는지....



못보던 현수막이 걸려있다

예전에는 도립공원이라고 아예 애완견을 출입금지 시켰었는데

이제는 지킬 것 지키면 데리고 와도 된다 이거지?



귀여운 두꺼비새끼가 엉금엉금~~



요건 먹는 개구리인데 오랜만에 보네



이 녀석들이 반가워서 난리가 났다

내가 반가운게 아니라 먹을게 반가운 거지

모아서 가져간 북어봉다리를 꺼낸다



'호두'란놈은 예의를 지키네...

"먹어도 되요?"



'껌웅이'는 허급지급~~



연분암 능선에 도착,

보통은 물을 가져만 가지 잘 마시진 않는데

오늘은 힘이 들었나?

단방에 절반을 마신다



이렇게 멀쩡한 풀을....



왜 묶어서 죽이냐...  결초보은은 아닐진데...                                   이건 막 묶었던 19. 7. 7의 사진.....



멧돼지인지 오소리인지 얌전히도 동그랗게 땅을 파고 써놨다



(숨은 거미찾기...  나뭇잎은 봉사도 보일거고...)

비가 오고 첫 주말이어서 그런지 등산로에 거미줄 천지다

머리로 얼굴로 몸으로 옴쓰락 뒤집에 쓴게 20번도 넘는다

거미줄을 뒤집어 쓴게 싫고 억울한게 아니고

내 뒤에 오는 등산객이 거미줄로부터 공먹는 것이 화가 난다


내려와서 머리를 열손가락으로 훑어보니 마치 거미줄로

가발을 쓴 듯 두 손바닥이 찐덕거린다



왜이리 차가 많은가 했더니 토요일이군....



중인리 식당가에는 벌써 햇배를 팔고 있다


오늘은 할 일이 많다



시내로 나가는 길에 행훈 형님에게 들러 처방전도 받고....



어렵게 선택한 사우나에서샤워도 하고...



어머니댁에 컴도 손봐주고....



공방에가서 내 탁자 만들 나무도 골라 놓고....




홈프러스에서 장도 보고....



처벙전으로 약도 짓고....



홈프러스에서 산 닭날개 안주 삼아 소맥(1:3)으로 

'객주'에서 하산주도 하고.....


다음 쉬는 날부터는 꼭 산에 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