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2022. 8. 25(목) 06:08 - 08:27
2. 시간대별 도착지
06:08 : 출발
06:52 : 연분암
07:09 : 소능선
08:51 : 금선암
3. 시 간
2시간 19분
4. 사진과 설명
최근 목이 아파 음식을 먹기 힘든 기회를 빌어
다이어트를 했다
4~5키로 급격히 빠진 모양인데
산행을 하니 너무 어지럽다
다이어트에 어지럼증은 당연하거지....
짤라먹어야겠다
어~!!!
이제 주차장 길에서 불과 100여미터를 올라 왔는데
앞에 느닷없이 껌웅이가 나타났다
반가워 할 줄 알았는데 쏜살 같이 오라가 없어져 버린다
분명 껌웅이다
"껌웅아~~~"
"껌웅아~~~"
흔적도 없네
어지러운 머리를 이끌고 겨우 연분암에 도착한다
어쭈 이노무시키.....
시치미를 뚝 떼고 평소 보다 더 늦게 나타나면서
'깜박 졸고 있었는데 언제 오셨대요?'
하며 능청을 떠는 듯 하다
아까 밑에 주차장에 차가 없는 것을 보니 연분암 식구들이 모두 출타중인 모양이다
혼자 있다가 누군가를 마중 한답시고 내려 왔는데 식구가 아니니
부리나케 올라가버린 모양이다
아니면 집을 떠나면 주인에게 혼나니 저를 못 본 줄 알고
안 내려 온 척 하는건가?
에이, 모르겠다
암튼 간식은 줬다
쉼터로 트레바스하여 짤라 먹는다
(모악산 정상도 아니고 샛길 하면서도 짤라 먹는군)
어~! 꽃버섯이 아지고 있네?
지난번 보다 훨씬 크다
이제 막 많이도 돋아나고 있다
다음번에 또 따야겠네....
시간상으로는 지난번 보다 훨 빠른데 커서 그런지 솔찬히 땄다
이거 골라내려면 또 일이지.....
오늘은 돼지삼겹에 궈 먹어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