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8-25 14:52
연분-금선(109)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99  
1. 일   시
2022. 8. 25(목) 06:08 - 08:27

2. 시간대별 도착지
06:08 : 출발
06:52 : 연분암
07:09 : 소능선
08:51 : 금선암
 
3. 시   간
2시간 19분

4. 사진과 설명

최근 목이 아파 음식을 먹기 힘든 기회를 빌어

다이어트를 했다

4~5키로 급격히 빠진 모양인데

산행을 하니 너무 어지럽다

다이어트에 어지럼증은 당연하거지....


짤라먹어야겠다


어~!!!

이제 주차장 길에서 불과 100여미터를 올라 왔는데

앞에 느닷없이 껌웅이가 나타났다

반가워 할 줄 알았는데 쏜살 같이 오라가 없어져 버린다

분명 껌웅이다


"껌웅아~~~"


"껌웅아~~~"


흔적도 없네


어지러운 머리를 이끌고 겨우 연분암에 도착한다


어쭈 이노무시키.....

시치미를 뚝 떼고 평소 보다 더 늦게 나타나면서

'깜박 졸고 있었는데 언제 오셨대요?'

하며 능청을 떠는 듯 하다


아까 밑에 주차장에 차가 없는 것을 보니 연분암 식구들이 모두 출타중인 모양이다

혼자 있다가 누군가를 마중 한답시고 내려 왔는데 식구가 아니니

부리나케 올라가버린 모양이다

아니면 집을 떠나면 주인에게 혼나니 저를 못 본 줄 알고

안 내려 온 척 하는건가?

에이, 모르겠다

암튼 간식은 줬다


쉼터로 트레바스하여 짤라 먹는다

(모악산 정상도 아니고 샛길 하면서도 짤라 먹는군)



어~! 꽃버섯이 아지고 있네?



지난번 보다 훨씬 크다




이제 막 많이도 돋아나고 있다

다음번에 또 따야겠네....



시간상으로는 지난번 보다 훨 빠른데 커서 그런지 솔찬히  땄다


이거 골라내려면 또 일이지.....

오늘은 돼지삼겹에 궈 먹어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