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2022. 10. 30(일) 06:27 - 08:30
2. 시간대별 도착지
06:27 : 출발
07:08 : 연분암
07:29 : 능선
08:30 : 금선암
3. 시 간
2시간 3분
4. 사진과 설명
야간 산행을 하기로 작정을 하고 알람을 04:30에 맞춘다
그리고 랜턴을 챙겨야지...
배낭 밑바닥에 쳐박혀 있던 잡주머니를 꺼낸다 비상용품이 들은 잡주머니이다
한창 산에 다닐 때는 구급낭과 함께 필수로 챙겨다니던 건데... 랜턴 밧데리가 하나 밖에 없네
박산행을 할 때 랜턴은 필수였고 야간 산행은 해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니
택시를 시작 한 후로는 박을 안했으니 랜턴을 사용한 지 최소 6년은 넘는다는 얘기네
이 라이터도 거의 10년만에 켜보는데 우와 불이 켜지네....
비싼 값을 하는군
AAA 3개를 사 넣었다
야간 산행 준비를 다 하고
잠자리에 든다
나는 항상 알람과 함께 TV를 켠다
어, 근데 이태원에서 난리가 났네....
뉴스를 보느라 야간 산행 시간을 놓친다
어슴프레 날이 밝아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밧데리까지 사 넣었으니 한번 써보긴 해야지...
한 5분 걷다가 벗었다
오잉? 불난 자리가 깔끔해 졌네?
이게 지난 9월 30일에 찍은 건데....
오늘은 말끔히 치워졌다
그런데 '호두'란놈도 치워버렸네
껌웅이 혼자 심심할텐데
저 집 옆에 항상 호두 똥으로 지저분했었는데 깨끗해졌다
오우~ 능선 부근에서 백구를 만난다
언젠가 두 어번 본 적이 있는 녀석이다
낙엽이 수북히 쌓여 비탈에서는 미끄럽다
많이 가물어 물이 마른 금선암 계곡에는 중태긴지 뭔지 고기들이 훤히 보인다
에고 신발도 다 되어가네
올겨울을 넘겨야 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