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2 16:20
[닭지봉-백운동뽕밭-비장골]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747  
1. 산행일시               
2009. 5. 16(토) 09:07 - 11:09                             
 
2. 코    스               
금산사 주차장 -> 매봉서능 -> 닭지봉 -> 백운동삼거리 -> 비장(금동)골 -> 연리지 ->
부도탑 -> 금산사 
3. 산행인원 68명
4. 시간대별 도착지               
09:07 : 금산사 주차장 출발 
09:15 : 수건 지급             
09:26 : 닭지봉
10:03 : 도통사삼거리  
10:14 : 백운동뽕밭 삼거리  
10:27 : 연리지 
10:44 : 부도전  
11:09 : 금산사

5. 산행시간 및 거리               
총 2시간 02분             
표시거리 6.2㎞
                            
6. 산행일지 
일기 예보에 5월 16일 비가 올 확률이 80%가 넘는단다.
그래서 그랬는지 사무국에서 산행이 취소되었다는 메시지가 온다.
부랴부랴 수건 인쇄를 취소하려고 연락을 취해 봐도 연결이 안 된다
15일 08:30경에야 연락이 되어 물어보니 다행히 아직 인쇄는 안 들어가고 본만 떠놨단다.
취소를 부탁하고.......
11시경 비가와도 강행 한다는 연락이 다시 온다 
또다시 인쇄를 하라하고......  
(현수막도 같은 처지...)
5/16(토) 07:30 
금수와 덕중이, 봉수와 용구... 그리고 문자영과 박미자를 동원해서 출발지로 향한다.
예상 했던 만큼 비가 퍼 붓지는 않는다.
금산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준비를 하는데 종복이가 가장 먼저 나타난다.
  
  
07:50쯤 도착하여 천막을 설치하고 현수막을 건다.
우비 100개를 탁자에 준비하고 수건은 금수와 문자영, 박미자에게 지참시켜 등산로 
10분정도 진행되는 곳에서 기다리게 한다.
배트민턴 동호회회장 박철진씨가 생수 100개와 떡을 준비해 온다.
  
08:30이 지나자 비는 굵어지고 속속 사람들이 도착한다.
  
09:00가 가까워 오고.....
  
생수와 떡 분배....
  
09:00 정의원님 도착
  
출발 준비
  
↑↓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09:07 출발
  
비가 와 더욱 싱그러워진 5월을 밟고 정의원임과 석청산악회의 산행이 시작된다.
의원님 뒤로 동관형님이 바싹 붙고.....
- 수건 분배 -
  
“약소 하지만 빗물이나 땀 닦으세요~~”
 
  
수건에 새겨진 문구
  
닭지봉 도착 직전.....
09:26 닭지봉
  
닭지봉 정상에 도착하는 의원님
  
정상에서는 금평제가 내려다보이고.....
닭지봉에서 약 10분간 휴식
이 능선은 모악산 주능인 매봉능선의 매봉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리는 매봉서능이다.
우리는 매봉 까지는 안 가고 2/3지점인 백운동뽕밭 삼거리에서 비장골(금동계곡)으로
비스듬히 내려 설 것이다

- 山行閑談 
-
  
“왱이집 골목을 비빔밥 전문점으로 육성하면 좋을건데......”
  
“비가 오니 선선하고 더 좋구만.....”
  
“저 앞에 봉은 무슨 봉인가???”
빗줄기가 굵어져 다시 우비를 입어야한다
10:03 도통사삼거리
  
  
여기서 뒤 떨어진 후미팀을 기다린다.
  
운무에 휩싸인 487.6m의 구성산은 신비롭게 보인다.
  
후미가 모두 도착하자 다시 출발
  
“여기는 무슨 밭이지???”
전에는 두릅밭 인줄만 알았는데 푯말에 ‘백운동뽕밭’이라 적혀 있다
그러고 보니 철조망 안으로 드문드문 뽕나무가 보이긴 한다.
10:14 백운동뽕밭 삼거리
  
“참으로 등산로 좋네...”
 
  
“이건 등산이 아니구만 산책인 것 같애”
  
트래바스하는 능선길을 버리고 비장골 계곡을 타고 길이 이어진다.
- 등산객들과의 조우 -
  
“반갑습니다~ 정동영입니다~~”
  
전북대병원 직원들인 모양이다
  
“저도 의원님 찍었습니다. 잘 하셔야합니다”

  
↑↓ 여성팬들과의 특별 촬영
  

10:27 연리지
 
  
  
  
↑↓ ‘거참 신기한 일이네....’
  

  
아까 조우했던 전북대병원 직원들....
연리지를 구경하고 금산사로 돌아 내려가는 길 인줄 알고 우리와 교차했는데
이내 잘못 들어온걸 알고 다시 돌아내려왔다
  
우리팀 느네팀 할 것 없이 모두 단체 사진
10:44 부도전
  
부도전에는 이미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 우리 팀들이 많았다

  
↑↓ 기다린 사람들과 다시 기념 촬영
  

- 금산사 옆 담길 -
  
좌측 옆은 새로이 불사한 건물들....

  
↑↓ ‘산행이 약소해... 두어 시간 더 했으면 좋았을걸...’
  

11:09 금산사
  
일단 화장실부터.......

사정상 산행을 못한 사람들과 같이.....
  
↑↓ 미륵전 앞에서 전체 기념촬영
  

  
석청산악회와 기념촬영
  
예쁘게 나오려면 비옷을 벗고....(미자 복터졌네...)
  
석청산악회 여성회원과..... 뒤에 진이형님과 기호형님은 완전 들러리...
  
석청 형님들과도 한 컷~
점심 식사는 12시에 금산사 측에 절밥으로 맞춰 놨다
산행시간이 예상보다 빨라서 식사시간을 11시 30분으로 당겨보려 했지만 
스님공양시간 11시50분을 지나서야 일반인 공양이 가능하단다.
시장하면서도 지루한 시간이 빗물과 함께 경내를 적신다.
  
비가 오는 탓인지 인적이 끊긴 대웅전
  
종각 지붕은 비에 젖어 더 환하다
  
끌끌~ 신사도가 사라진 남녀, ‘비가 오는데 우산은 저만 받냐!!!’
12시 5분쯤 되자 식당으로 향한다.
빗줄기는 사납게 굵어진다.
  
생각했던 것 보다 식당이 협소하다
  
메뉴는 비빔밥에 된장국과 열무물김치 한보세기씩이다.
모두 들기에 손이 부족하다
  
“맛이 어떨까???”
  
“에이, 이거 별로인데???”
  
동관형님은 뒤 늦게 자리를 같이 하고.....
우리는 천막 철수 등등으로 기다리다 점심을 먹을 여유가 없다
처음으로 절밥 한 번 먹어보려 했는데....
  
철수 준비.....
  
천막을 접고......
뭔가 부족 한 듯 아쉬운 듯 행사가 끝난다.
토요일의 오후는 굴풋한 뱃속에 막걸리를 얼마나 불러드리려는 지
하염없이 빗줄기를 쏟아 붓는다.




3013. 11. 30현재 조회수 : 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