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3-19 13:18
연분-금선(119)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90  
1. 일   시
2023. 3. 19(일) 06:08 - 08:17

2. 시간대별 도착지
06:08 : 출발
06:54 : 연분암
07:21 : 능선
08:17 : 금선암
 
3. 시   간
2시간 9분

4. 사진과 설명


오늘은 광속단 정기산행 날인데 다들 일이 있는지
4월로 홀라당 넘겨 버린다
그러니 혼자서라도 정기산행 같이 해야지...

05:35에 집에서 나선다
깜깜하다
그런데 예전 광속단 산행은 항상 어두울 때 집에서 나섰다




중인리에 있는 완산체육공원은 벌써부터 조명이 눈부시네
아, 일요일이군




06:08에 산행을 시작하는데 아직 어둡긴 하지만
랜턴은 필요 없을 듯





어~~! 연분암에 올릴 게 있나보네
만져보니 감자 아니면 양파겠다

두 봉다리를 배낭에 넣었다




누가 돌탑을 다 치워 버렸네




지난번에는 이렇게 여러 개가 쌓여 있었는데...




요녀석이 어느새 알고 마중 나왔네




간식 달라 이거지?  다 먹어버려라




서명 할 데가 없는데???
아직 일러서 내 놓지 않았나?




몇 년 전에 이렇게 근사하게 지어놨었는데




작년(2022년) 4월 16일 새벽에 화재가 나버렸다




몇 개월을 방치했다가 최근에 이렇게 깨끗이 치웠거든...
내 개인적인 생각은 따로 짓지 않고 자연 화장실로 이용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매봉 능선에 도착하니 7시 21분이다




때는 봄인데 낙엽에 자꾸 미끄러지네
스틱이 꼭 있어야겠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금선암에는 녹음된 염불소리가 스피커를 타고 웅장하게 울린다


돌아오는 길에 서영수산에 들러 본다

'뭐 먹을 것이 있을까?'




근데 영업시간이 9시부터라서 30분 가까이 기다렸네




우와~!! 쭈꾸미가 36,000원???
일주일 전에는 22,000원이었는데...
그래도 1키로 샀다
오래 기다렸다고 저울이 1,080g을 가리키는데 한 마리 더 담아준다
그러면서 주말에는 가격이 좀 올라가니 가급적 주중을 이용하고
물때가 맞아야 좀 내려가는데 아마 다음 주에 한번 더 떨어질 거라고...




온 김에 '도다리 쑥국'이 생각나... (아침에 일어나 티비를 켜니 도다리 쑥국이 나오자나)
도다리를 찾으니 도다리는 없고 광어만 있다고...
에이, 꿩대신 닭이라고 광어라도 사자




1키로인데 28,000원이다

오늘 하산주 안주는 광어에 쭈꾸미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