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2024. 11. 28(목) 07:11 - 09:29
2. 시간대별 도착지
07:11 : 출발
07:54 : 연분암
08:27 : 능선
09:29 : 금선암
3. 시 간
2시간 18분
4. 사진과 설명
시내는 비가 오지만 멀리 모악산 위쪽은 하얗다.
눈 산행을 해 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네....
그러니 내일은 가봐야겠다.
여기저기를 뒤져 겨울 장비를 챙기는데 아무리 찾아도 스패치는 없다.
그냥 가보지 뭐....
중인리길로 들어서면서 본 모악산 능선
아래쪽은 눈이 그렇게 많이 쌓이진 않았다.
연분암 계단의 눈이 치워지지 않은 걸 보니 아무도 없군.
연분암을 지나면서 부터는 눈이 많아진다.
이런 가지는 미리 스틱으로 털고 지난다.
매봉능선에서 온 길을 돌아 본다.
흐~~ 원했던 전인미답의 능선길이다.
러셀이라기에는 좀 민망하지만 이런 눈길이 몇 년 만이냐....
어, 이런 퇴깽이가 먼저 밟고 갔네?
토끼는 오른쪽으로 갔고 나는 왼쪽으로 가야 한다.
내려 오는 길은 푹푹~ 빠진다.
스패치 없는 댓가를 톡톡히 치른다.
양말 아래쪽 까지는 젖지 않았지만 목 부분은 차갑다.
당장 스패치부터 주문해야겠다.
하산주는 남부시장에서 전복 빠다구이에 소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