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2 16:31
상학-우측능-수왕사안부-대원사-상학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378  
1. 산행일시               
2011. 9. 18(일) 06:45 - 08:30                            
 
2. 코    스               
상학 -> 우측능선 -> 수왕사 안부사거리 -> 대원사 -> 상학 주차장
3. 참가인원 3명
‘아멜리아’
‘지구애’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06:45 : 상학 주차장 출발
07:35 : 수왕사 안부사거리
08:05 : 대원사 
08:30 : 상학            
5. 산행시간 및 거리               
총 1시간 45분             
도상거리 4.2㎞
                            
6. 산행후기 
광속단 9월 정기산행 날이다
단장은 근무라서 ‘뫼가람’이 대신 공지를 올린다.
일요일 당일 산행으로 가볍게 칠선폭포 까지만 비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창암능으로 해서
백무동에서 마치는 산행이었다.
그런데 ‘청풍’이 오랜만에 ‘풍경’과 장터목 부근에서 토요일 박을 한다고 ‘뫼가람’에게 콜을 
하니 ‘뫼가람’은 우선 그 쪽으로 붙고 다음날 창암능에서 11시쯤 일요일 칠선 산행팀과 만
나 점심이나 같이 하고 내려오기로 한다.
‘작은세개’에게 전화를 해 본다.
‘나’ : “어이, 내일 산에 못가?”
‘작은세개’ : “요즘 좀 바쁘기는 한데 상황 좀 보고 저녁때 연락드릴께요... 근데 뱀은 다 들
             어갔대요? ”
‘나’ : (흐흐 오리정골 산행기를 아직 못 봤군) “그럼 이제 뱀 없어 다 들어갔지”
나중에 메시지가 온다. 토씨하나 점하나 안 빼먹고 그대로 올림

2011. 9. 17. 오후 5:27
죄송합니다..전 도저 아니될
듯 합니다. 뱀이 땅속에 쳐박
을 때 즈음에나 움직일까 합
니다. 앞전에도 있었고만
유!!
/열받음//찌릿//찌릿//열받음/
글구,생각보다 일찍
매장에 전쟁이 시작되었네
요...
I'm so sory...
잘 댕겨 오세요!

‘만복대’에게도 전화를 해 본다
‘나’ : “어이 낼 산에 안가”
‘만복대’ : “저 못 가요”
‘나’ : “왜?”
‘만복대’ : “장인 생신이라서요”
‘나’ : “알았어!” (도대체 장인, 장모 생일은 일 년에 몇 번이나 지내는 거여 각시가 서넛은
                되나?)
일요일 아침 6시 예보에 없던 비가 부슬부글 내린다.
‘아멜리아’와 ‘지구애’ 나 셋이서 아중역을 막 출발하는데 ‘아멜리아’ 전화가 울린다.
‘뫼가람’이란다.
장터목에서 비를 쫄딱 맞아 창암능으로 내려오기가 좀 뭐하다고....
지금도 비가 많이 오니 봐서 출발 보류하면 어떻겠느냐고....
이씨!!!! 30-40분 전에 했으면 아예 집에서 안 나왔을 거 아냐....
아침이나 안 먹었으면 남부시장에가서 순대국에 막걸리나 한 잔하고 들어가겠고만....
편의점에서 사발면에 김밥을 먹어 배는 더부룩하고.....
이왕 나왔으니 모악산이라도 한 바퀴 돌고 하산주로 막걸리 한초롱씩만 하고 가기로...
 
    
이 비 앞만 지나가려면 꼭 죄지은 같다
    
언제 지리산악 광고판이 붙었지?
    
갑장이라서 할 말이 많은 지 한시도 쉬지 않고 재잘거리며 간다
    
‘지구애’는 여기서 그냥 내려가자고... ‘아멜리아’는 정상까지는 가자고....
    
‘지구애’ 승!!! 그냥 수왕사로 내려간다.
    
대원사에 오니 비로소 개스가 좀 깬다
    
‘망가’가 그린 기와도 감상하고....
총무가 오늘 하산주는 회비에서 못 준다 하자
‘지구애’가 발끈한다
정기산행은 1인 1만원 권한이 있는데 왜 못 주냐고.....
살랑살랑 한다고 했는데도 산행시간이 2시간도 못 된다
그래도 하산주는 해야지....
아침 9시도 안되어 문 연 곳은 남부시장 성수식당 밖에 더 있겠어?
    
“9월 회비 주세요”
“자 10월분까지...”
    
아침상이라 진 안주는 다 물리고 가볍게 과일류로만...
    
(쯧쯧 자식자랑 하면 뭐라고....????)
    
9월 정기산행은 아침 10시 20분에 끝난다.
하산주 3만원어치는 먹어야하는데 총무가 앵앵거리는 바람에 1주전자 1만원어치 밖에 
못 먹었다




2013. 11. 30현재 조회수 :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