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2 15:51
[중인리-연분암-금선암-중인리]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733  
1. 일 시 : 2003. 3. 19(수)

2. 코 스 : 중인리 연분암-금선암 원점회귀

3. 소요시간 : 약 2시간

4. 도상거리 : 약 5.2㎞

5. 코스개요 : 중인리 방향 코스 중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등산객이 돌아오는 코스로 가벼운
한나절 소요(시내에서 왕복하는 시간포함) 등산에 적합함

6. 시간별 도착지점
13:15 중인리 주차장 출발
13:30 연분암과 금선암 삼거리
13:55 연분암
14:08 연분암 능선 안부
14:15 금선암 해우소길과의 갈림길
14:22 금선암 내려가는 길
14:57 11:02에 지난 삼거리로 회귀
15:02 13:30에 지난 길로 회귀
15:14 주차장

7. 코스설명
중인리 메인 주차장에서 ‘도계2길’이란 아스팔트 포장길을 13분여 올라간다

연분암 화살표 표지판이 오르막 우측 산길을 가리키고 있다
(아스팔트를 곧장 올라가면 금선암이 나온다)
아스팔트길이 좀 짜증은 나지만 슬슬 오르막으로 숨을 고르며 워밍업을 한다 생각하면 편하다.

연분암 가는 산길로 접어들면 포근한 등산로가 운치가 있으면서도 살살 고도를 올린다
3-4분 가면 좌측으로는 금선암의 전경이 보이고 우측 길옆에 묘지가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가뿐 숨을 몰아쉬다 보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그만 계곡물을 건넌다

그리고 이내 울울창창한 편백(전나무)숲이 펼쳐진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주로 휴식을 취하는 장소이다



전나무숲이 끝나고....


등산로로 접어든지 20여분정도 되면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길로 가면 잠시 후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거기서도 왼쪽길을 택하면 금선암 해우소
에서 올라가는 길과 만나게 된다)
오른쪽 길로 간다



삼거리길 여기에서 우측으로 간다


그 삼거리에서 7-8분이면 연분암이 나온다
오늘따라 연분암에서 스피커로 들려주는 ‘천수경’이 더 없이 청아하게 울려 퍼진다
연분암의 약수는 4철 마르지 않는다
그래도 주지스님이 등산객을 위해 약수물 하나는 지극정성으로 돌본다



연분암


연분암 약수로 목을 축인 다음 서서히 경사도가 심해지는 너덜길을 잡아채기 시작한다



연분암을 막 지나고 나오는 너덜길


너덜길이 끝나가면 능선이 훤히 보이면서 마지막 급경사가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급경사


이마에 한바탕 땀을 흘리고 나면 능선 정상에 다다른다



연분암 능선 안부


모악산의 주능이라고 해도 가히 틀리지는 않으리라
능선 안부에서 우측으로 가면 고도를 서서히 낮추며 ‘독배’나 ‘삼승마을’로 떨어지게 되고
좌측이 정상쪽으로 가는 길이다
좌측을 택한다

안부에서 7-8분 능선길을 가다보면 좌측으로 떨어지는 길이 나오는데 이 길도 금선암으로
이어지긴 하지만 오늘 가는 길보다 1㎞정도가 짧고 금선암의 좌측에 있는 해우소가 나온다
(오늘 가는 길은 금선암 본전 뒤란으로 떨어진다)



능선길



능선길에서 본 흉측스런 정상부


14:22 그러니까 능선길을 20분정도 타면 금선암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공터가 나온다
바위가 있어 앉아 쉴 수도 있고 흉물스런 모악산의 정상이 바로 앞에 보인다



금선암 갈림길


정상으로 가는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한 두 군데 경사진 미끄러운 길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편안한 등산로 이다
여기는 외길이고 따로 확연히 갈라지는 길은 없다
봄날 오후의 따뜻한 햇빛을 등 뒤로 사념없이 내려온다



금선암 내려가는 길



내려오는 길에 본 ‘청설모‘


14:57 능선에서 내려오기 시작한지 약25분만에 금선암에 도착한다



금선암 뒤란으로 내려오며...

금선암에서 아스팔트길을 약 150여m 내려오면 연분암으로 올라갔던 길과 만난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시간을 보니 정확히 1시간 59분이 소요되었다
주차장이 아니고 시내버스 종점에서부터 시작한다면 30분정도 더 잡으면 된다

<봄이 오는 소리>


(금선암과 연분암 삼거리 사이 계곡에서....)

2013. 11. 30현재 조회수 : 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