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2012. 8. 2(목) 20:11 - 23:55
2. 코 스
상학 -> 수왕사길 -> 정상 -> 송학사길 -> 상학
3. 참가인원 4명
‘라파엘’
‘상마’
‘뫼가람’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20:11 : 상학 주차장 출발
20:36 : 대원사 (▥ 10)
20:52 : 쉼터 (▥ 5)
21:08 : 수왕사 (▥ 8)
21:17 : 안부 (▥ 2)
21:34 : 정상
소맥 및 라면
22:47 : 출발
23:17 : 두방삼거리
23:55 : 주차장
5. 산행시간 및 거리
총 3시간 44분
표시거리 약 5.6㎞
6. 산행후기
요즘 ‘뫼가람’이 못 먹을 걸 먹었나.....
느닷없이 야간 산행을 가자네
특별한 술 약속이 없어 같이 간다고는 했지만.....
호남정맥길인 경각산 능선으로 달이 떠오른다.
저놈이 무사히 말복을 넘길까?
대원사를 통과하지 못하게 등산로를 아예 돌려놨다
그런다고 못 들어가나?
대원사 경내는 법당에 불은 켜져 있지만 달빛만 교교하다
“강원랜드 콘도 잡아 놓은 것 있으니 쓰려면 쓰라고요?”
대원사에서 본 나뭇잎 사이의 보름달
쉼터에서도 잠시 휴식, 땀이 엄청나게 흐른다
수왕사
수왕사에서 본 달
안부 능선에 다다르자 비로소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정상 데크에서 본 전주시내 야경
(삼각대가 없어 플래쉬 사진에 밝기곡선만 올리니 입자가 거칠다)
달 역시 ISO 1500은 될 듯
먼저 ‘라파엘’님이 가져온 샤베트 막걸리와 곶감으로 시작....
메인은 ‘뫼가람’이 사 온 용산다리 족발....
“한 잔 드시고 이거 한 첨..... ”
바람이 엄청 불어 라면이 끓을 지 말 지.... 배낭과 수건으로 바람을 막아 본다.
“어이, 최사장 여그 모악산 정상인데 쥑이네 쥑여... 바람이 춥네...”
1시간 넘게 있지만 밤새도록 앉아있고 싶다
내일 출근들 때문에 아쉽지만 출발
송학사 능선에서 본 보름달
상학, 흐른 땀을 씻어내고....
주차장 가는 길의 달
주차장에서 ‘뫼가람’과 ‘상마’는 달을 찍고 있다
‘라파엘’님은 평화동 사거리에서 택시를 타신다고 내리고...
우리는 ‘작은세개’랑 동생 유봉이가 하는 맥주집에서 한 잔 하기로...
맥주 종류가 많아 골라 먹는 맛이 있다
양궁의 기보배가 금메달 따는 순간..... 술 맛 나네....
둘은 내일 출근 때문에 일찍 일어나고....
나는 ‘작은세개’랑 계속 마신다
형제끼리 앉아봐 한방 박아 줄게...
“잘가~~~~”
이때 시간이 3시가 다 되어간다.
2013. 11. 30현재 조회수 :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