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2014. 7. 11(금) 07:10 - 09:16
2. 코 스
연분암길 -> 연분암 -> 매봉안부 -> 금선암 능선삼거리 -> 금선암
3. 참가인원 3명
'아멜리나'
'먹순'
'나'
4. 사 진
출발~
이상한 걸 주워 먹지만 않으면 계속 기다려 준다
간혹 풀을 뜯어 먹는데 그냥 먹게 놔뒀다
휴식때는 손바닥에 물도 부어주고....
연분암에 도착해서 물을 먹이는데.....
앗~!!! 어디서 흰둥이가 소리도 없이 나타났다
먹순이는 그러거나 말거니 물 먹기에 바쁘고...
먹순이에게 구애를 해보는데 먹순이가 싫단다
근데 보다보다 저렇게 순한 녀석은 처음 본다
으르렁대지도 않고 짖지도 않고 계속 우리 주변을 맴돌며 꼬리를 흔들고
머리를 부벼대고....
난 순둥이가 우리 먹순이만 순둥인줄 알았는데...
이 연분암에 사는지 아니면 연분암에 다니러 온 불자가 데리고 왔는지...
여기에 산다면 먹순이 데리고 자주 와야겠다
물은 사양하네....
나중에 우리가 출발하니 계속 따라 오는 바람에 주인이 애를 먹었다
"똘똘아~!~~~ 똘똘아~~!!"
아무리 불러도 먹순이가 좋은지 주인에게 가지를 않고
우리만 따라 온다
결국 우리가 다시 내려와서 주인이 잡았다
(흐흐 맹~한 것도 우리 먹순이와 같네)
능선안부에 오르니 먹순이도 지 엄마도 헐떡헐떡~
금선암 삼거리....
이제부터는 내리막
내려올때는 단 한번만 쉬고...
목적지 금선암에 도착
금선암 물이 맛이 없는 지 안 먹는다
줄을 길게 잡았다, 가까워 지면 짧게 말아 잡고.....
저도 편하고 나도 편하고 아주 좋다
이제 자주 Nose work를 시켜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