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2-17 13:26
수왕사길-상학능선(우측)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216  
1. 일   시
2017. 12. 9(토) 07:40 - 09:57
 
2. 코   스
상학 주차장 ->대원사-> 수왕사 -> 상학능선 -> 상학
 
3. 참가인원 2명
'뫼가람'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07:40 : 상학 주차장 출발
08:02 : 대원사
08:29 : 수왕사
08:39 : 안부
08:42 : 정종타임
09:04 : 출발
09:57 : 상학
 
5. 시   간
2시간 17분
 
6. 사   진

쉬는 날은 아닌데
선친 기일이라서 하루 휴가를 냈다

근데 '뫼가람'이 용케 알고 모악산이나 가잔다
(12시에 참석해야하는 직원 자녀 결혼이 있어 시간 땜빵 산행에
동참해 달라는 얘기인데...  나도 어차피 할 일 없는데 뭐...)

나는 금수랑 가기로 하고
'뫼가람'은 상마랑 오기로 했다

금수 차로 상학까지 가야하는데 아침에야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온다....



이런 씨~~~~!!!!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상학으로.....

7시 20분이 약간 넘었는데 아무도 없네???

'뫼가람'에게 전화를 해 보니 헥헥거리며 받는다
대원사라네....

'야이 사람에 7시 20분에 출발 한다며....!!"

"뭐가 20분이요 7시에 출발한다 했지요!"

(그런가 내가 잘못 알았나???)




내가 잘못 알기는.....!!!

지가 저렇게 분명히 보내 놓고는...

원래 아중리에서 7시인데 상마마저 빵꾸를 내는 바람에 지 혼자
시간을 땡겨 놓고 원래 출발이 7시였다고??
저 증거가 없었으면 내가 치매 증상인지 알았을거 아냐...

암튼 대원사에서 기다린다고 빨리 오란다



시내는 비가 뿌리고 있는데 여기는 다행히 진눈깨비가 온다



지독히 가기 싫은 수왕사 길인데 오늘 어쩔수 없이 간다



수왕사는 예전 그대로이네....




어라~! 수왕사에서 능선까지 가는 약 3분코스에 계단이 놓여 있다
근데 이거 설치한지 오래 되었다는데 내가 얼마만에 온거야?




능선 안부의 빨간 곰....



따끈하게 뎁히긴 했다는데 안 식었을까? 


안주는 볶음 멸치에 고추장....



아~!!! 의외로 뜨겁다 후후~  불어가며 먹어야 했다
4홉을 다 비우니 속이 따끈해 지며 시동이 제대로 걸리네...



올해 처음 눈도 밟아보고...  알딸딸하고 좋네....


하산 하자마자 시간이 촉박하다고 '뫼가람'은 총총히 가버리고...




재홍이 형수가게가 어쩐 일로 일찍 문을 열었네?



재홍이네 형수 살 찐거봐~~~~

저녁 제사를 어떻게 모셨는지도 모르게  낮부터 술로 나수 죽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