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7-05 15:50
페트병 장난감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897  
2015. 6. 6(토)
 
동생네 강아지들이 패트병을 잘 가지고 논다기에
나도 한 번 줘봐야겠다
 
 
 
'이거 가지고 놀래?'
 
 
 
까르난도가 바로 반응을 보인다
 
 
 
먹을 것인 줄 아나?
 
 
 
까르난도는 적극적인데 반해 먹순이는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고 공을 가지고 논다
 
 
 
페트병은 까르난도 몫~!
 
 
 
까르난도는 잘 가지고 논다
 
 
 
근데 까르난도가 페트병을 빠지직빠지직... 소리를 내며 가지고 놀자
먹순이가 공에서 관심이 떠난다
 
 
 
공을 버려두고 까르난도에게 다가간다
 
 
 
그러더니 빼앗아 간다
 
 
 
까르난도가 멍~ 하니 서있네...
 
 
 
아쉬운 듯 다시 한번 쳐다보고...
 
 
 
포기하고 내게로 다가온다
 
 
 
"좀 빼앗아주면 안되요?"
 
"얌마, 난 너보다 먹순이가 더 좋아~~"
 
그리고는 내려가 버렸다
 
저녁밥을 주려고 올라와 보니
 
 
 
 
페트병이 아주 조작구가 나 있다
 
 
 
이 이후로는 각자 하나씩 준다
몇 시간만에 아주 잘근질근 씹어 놓는다
페트병 시체를 보면 먹는 것 같지는 않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까?  *

동연 15-07-10 10:25
답변 삭제  
머리 좋은 우리 똘복이 푸들은 페트병을 주면 주딩이로 뚜껑을 열고나서 그냥 버림. 대략 뚜껑을 꽉 막아주는 경우 20초 정도 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