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12-26 17:46
별거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432  
2015. 12. 26(토)
 
 
 
바닥의 물줄기가 먹순이의 오줌 줄기다
 
지금까지는 집에서 올려온 옥상 수도가 얼지 않아서
그때 그때 바닥 물청소를 했지만
이제 동파 염려가 있어 집에서 수도를 잠가야 한다
그러면 당분간은 물청소가 어렵다
 
 
 
그래서 목줄을 사다가 먹순이 집을 하수구 가까운 곳으로 임시로 옮긴다
 
 
 
그래도 둘이서 놀 수 있는 거리에...
 
 
 
 
안쓰럽네....
 
 
 
먹순이 장난감은 공이라 여차하면 하수구로 굴러가 박혀있다
까르난도도 놀다가 멀리 차버리기도 한다
 
 
 
아예 못 도망가게 공에 나있는 구멍으로 먹순이 목줄을 넣어 버렸다
 
 
 
"왜 저 묶었어요???"
 
"설명해도 복잡해서 넌 몰라..."
 
 
 
까르난도 장난감도 똑같이....
 
 
 
자 저녁먹고... 별거 첫날밤을 잘 보내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