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31(목)
까르난도의 첫돌이다
즈 엄마의 성화로 생닭을 사왔다
'까르난도 입 맛 다시는 것 좀 봐~'
닭이 엄청 크다
초 대신 소시지를 세워 주려는데 잘 안서네...
까르난도는 냄새만 맡지 잘 먹으려 들지를 않는다
먹순이는 이미 먹어 본 가락이 있다
7~8개월때 한마리를 통채로 먹어치우고 설사를 한 적이 있다
까르난도는 계속 딴 짓....
소시지 마저 외면하네...
나중에 먹겠거니하고 외출을 했다
1시간 후에 왔는데 소시지만 먹고 닭은 그대로다
먹순이는 이미 깨끗이 먹어치우고...
까르난도 것 빼앗아 먹을까봐 다른 쪽에 묶어 뒀었다
가위로 잘게 썰어서 줘봤다
토막을 내 주니 몇개 먹는다
이제 맛을 알았나보네....
다른 것은 먹순이 보다 3배는 빨리 먹어치우는데 닭은 아니군
결국 먹기는 다 먹었다
배가 든든한 지 둘이 나란히 앉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