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5(월)
최근에 두릅 따러 소산원을 몇번 데려갔더니
진드기들이 붙은 것 같다
작년에는 목욕물에 풀어서 씻기는 약으로 해봤더니
좀 불편해서 이번엔 그냥 바르는 걸로...
한글은 없는 걸 보니 국산은 아닌갑네...
이게 하나에 15,000원인데 한번 바르면 1달간 유효하다고...
정확히는 바르는 게 아니고 등쪽에 드문 드문 찍어주거나
등줄기를 따라 길게 눌러주며 바르거나...
까르난도는 즈그 엄마만 보면 발라당 누워버리는데...
먹순이는 내 손에 뭐가 들려있는데 먹을 것은 아닌 것 같으니
겁이 많아 슬금슬금 피한다
"배에다가 바르면 효과 없다니까~! 등 쪽에 발라야 한다니까~~~!"
이제 먹순이 차례~
까르난도 녀석은 질투하는 눈빛이네...
옳지 그렇게 잡고 있어봐
내가 바를께...
여기 저기 찍어 바를때마다 움찔움찔 한다
약효가 1달 간다니 부지런히 소산원 데리고 다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