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5(목)
어린이 날인데 요녀석들 뭐하고 놀아주지?
하긴 먹순이는 4살이면 어린이가 아니네....
동생이 내려온다해서 소산원에서 만나기로 했다
거기에 풀어 주는 것이 제일 신나겠구나
그리고 지난번 4월 25일에 발라 준 진드기 약효가 1달은 간다하니
그거 아까워서라도 자주 와야겠지?
풀어 주자마자 정신없이 일 뛰고 저리 뛰고....
전에 두릅 딸 때 산 위로 올라가니 오늘도 위로 가는 줄 알고
위쪽에서 뛰놀며 따라 갈 준비를 하는 것 같다
제대로 주차를 하고 집 쪽으로 내려 오자 이제 바깥 쪽으로 달음질 쳐 간다
배경을 잘 잡아 제대로 된 사진을 찍으려 해도 요녀석들이
노느라 가까이 오지를 않는다
에이... 포기.....
진안 읍내에서 어머니가 점심을 사기로 했는데 얘들을 어찌하지?
차가 가면 막~~ 따라 올텐데
그냥 태우고 갔다
"이따가 고기랑 가져다 줄테니 얌전히 있어~~"
둘 다 차속에서는 얌전하다
술안주 하라고 곰탕에 들은 고기를 어머니와 아주머니가 건져 줬는데
애들 주려고 꼬불쳤다
이 날 실컷 뛰어 놀았다
두 어번은 더 와줘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