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5(일)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하지만 내 주위엔 어린이가 없다. 조카도 손자도 조카손자도 없다.
12살짜리가 있긴 한데......
요 녀석 먹순이가 12살이다.
근데 견공 12살도 어린이 인가?
먹순이 엄마가 출타 중으로 대신 산책 시키러 왔지
'어, 아저씨 오랜만이네요~'
말이 산책이지 사실을 배변하러 나온거지 뭐....
나온 김에 놀이터에서 놀아볼까?
근데 이 녀석 재미 없는 듯 꼼짝도 않네...
그래 그냥 가자....
들어왔으면 빨리 올라 와야지 또 나가자고???
오늘 특식을 준비해 왔으니 빨리 올라와~~~
간식을 사료에 비벼준다.
예전에 많이 했던 수법이다.
너무 잘 먹는다.
후식은 우유....
우유까지 금방 다 먹어 버리고 옆에 흘린 것이 있나 껄떡거리네....
'아고, 아직 배가 다 안 찼는데?'
이제 간다~~~
다음에 주사 맞을 때 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