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1-15 20:33
2013년 6월(생후 10개월)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859  
2013. 6. 14(금)
 
 
 
밥그릇에 족발이나 다른 걸 넣어 주면 항상 저렇게 여기저기 물어다 놨다가 나중에 먹는다
고놈 버릇도 참.......
 
 
 
2013. 6. 18(화)
 
 
 
아고, 이쁜 우리 먹순이.....
 
 
 
눈꼽도 좀 떼자~~
 
 
 
처녀가 이렇게 배를 홀라당 보여주면 어떡하니???
 
 
 
너, 아무에게나 이러면 안돼!!!
 
 
 
2013. 6. 20(목)
 
먹순이가 제일 좋아하는 게 소산원 가는 것이다
 
동네에 들어서면 줄을 풀고 차에서 내려준다
그러면 지가 앞장서서 동네에서 약 800m 떨어진 소산원까지 안내를 한다
가는 도중 밭으로 뛰어다니다가... 산으로 뛰어 다니다가....
다시 쏜살같이 돌아와 앞장서고....
내키는 대로 똥도 싸고... 오줌도 싸고....
풀도 어찌나 잘 뜯어 먹는지....
 
 
 
역시나 풀을 뜯어 먹고 있다
 
 
 
저 기쁨이와 다음이 하고 우리 먹순이 하고 어느애들이 더 행복할까?
 
 
 
간혹 이렇게 얌전할 때도 있다
 
 
실컷 뛰어 놀았으니 이제 전주에 돌아와 목욕을 해야지...
 
 
 
점점 목욕도 적응이 되나?
 
 
 
비눗물은 계속 핥아 먹고....
 
 
 
개운하겠다
 
 
2013. 6. 22(토)
 
드디어 옥상에 놓을 탁자와 의자를 완성했다
파라솔은 인터넷으로 샀다
 
 
 
우선 임시로 자리잡아 봤다
 
 
 
2013. 6. 29(토)
 
 
 
공으로 훈련시켜 보려고 던져줬다
물어 오라고 던져 줬는데 딴짓만 하고 있다
 
 
 
그러더니 입에 물고서 그냥 돌아 다닌다
 
 
 
땅에 내려놓고 내 눈치만 본다
 
 
 
공은 버려두고....
날더러 어쩌라고......
 
끈기가 있어야 한다는데 그냥 포기하고 자유롭게 키우고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