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1-15 21:42
먹순이의 첫 산행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915  
1. 산행일시               
2013. 7. 13(토) 07:40 - 10:06                            
 
2. 코    스               
중인리 신금마을 -> 비단길 -> 약수터 -> 비단길 -> 신금마을
3. 시간대별 도착지           
07:40 : 신금마을 출발
09:02 : 비단길 약수터
10:06 : 신금마을
                            
4. 사진
먹순이는 난생 처음 하는 산행이다
  
빨리 안 따라오고 시작부터 딴 전 피우네....
  
입마개를 씌우니 뽀다구가 난다
사나워서 씌운 게 아니고 자꾸 뭐를 주워 먹으니.....
  
  
첫 번째 휴식
  
앞에서 사정없이 잡아 끈다
  
  
  
이 날이 기온이 35도가 육박하는 날이었는데 저도 힘이 드는지 물을 정신없이 먹는다.
  
개는 체온 조절을 내쉬는 호흡으로 하는데 입마개가 씌워져 있으니
힘들 수 밖에...
 
  
그래도 벗기면 안돼~!!!
  
비단길 약수터에서 물을 실컷 먹고....
  
내려오는 길인데 털썩 주저앉더니 퍼져 버린다.
입마개를 벗기고 또 물을 준다
  
두 번째 퍼진 상황 아무래도 입마개를 벗겨야겠다
  
입마개를 벗기니 안 퍼진다....
산행 끝~~
  
차 안에서 정신없이 헐떡거리며 침을 흘려 댄다
  
10여분이 지나자 숨이 좀 진정된다.
  
구이 백여리의 남국이네 집, 저 네눈백이가 먹순이랑 같은 배에서 나왔다
  
자매끼리 만난 기분이 어떠니?
  
자매라지만 두 마리다 암놈인데 으르렁대지도 그렇다고 반가워하지도 않는다.
우리 먹순이 인물이 더 낳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