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1-17 21:40
생후 1년 그리고 두번째 생리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572  
2013. 8. 1(목)
 
올해 8월 1일부터는 반려견 신고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고...
 
의무가 아니라해도 잃어버릴까봐 바로 해야지
 
 
 
박영재 동물병원에서 귀에 박는 칩으로 하려다가 그냥 목걸이형으로 한다
15,000원을 줬는데 너무 촌스럽고 조잡하고 약해서 달아주지를 못하겠다
차라리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달아줘야지
이미 등록은 되었으니....
 
 
 
2013. 8. 6(화)
 
 
 
비가 엄청나게온다
옥상 안으로 들여놔도 비가 들이친다
그래서 현관으로....
 
 
 
시애라컵에 우유를 준다
 
 
 
우유를 너무 좋아한다
그냥 우유를 줬더니 즈그 엄마 왈....
왜 우리는 저지방 우유 먹으면서 먹순이는 몸에 안 좋은 그냥 우유 주느냐고....
알았어, 알았어.... 그 뒤 먹순이도 저지방 우유로....
 
 
 
금새 해치워 버린다
 
 
 
그러더니 이내 잠들어 버린다
그런데 이 잠든 모습이 무지하게 눈에 익다
그래서 예전 기록들을 뒤져 보니 똑같은 사진이 있다.
 
 
 
10개월 전인 생후 59일째때의 사진이다
앞 발의 각도, 모습이 너무도 똑같다
 
 
 
2013. 8. 12(월)
 
더위가 어찌나 살인적인지 먹순이가 밥을 잘 먹지 않는다
 
 
 
맛난 뼈다귀를 줘도 멀찌감치 입맛만 다시다가....
 
 
 
겨우 와서 못이기는채 먹는다
 
안되겠다 좀 맛있는 특식을 만들어 줘야지....
 
 
 
구운삼겹과 사료와 우유.....
 
 
 
삼겹을 잘라 우유에 섞고....
 
 
 
보기에도 때깔난다
 
 
 
이건 아주 잘 먹네....
 
 
 
2013. 8. 18(일)
 
사우나 갔다가 돌아 오는 길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차 안이 제일 시원하지....
 
 
 
아 이때는 사우나 가기 전 응가하러 갈때군....
 
 
 
이때부터는 사우나하고 돌아 올때....
 
 
 
 
 
신호에 걸렸을때 기다리기 지루해 찍은 사진들....
 
먹순이가 커가면서 갈색이 많이 돈다
 
완전히 까만색이면 더 좋겠지만....
색이 무슨 상관이랴.....
 
 
 
2013. 8. 27(화)
 
 
 
아침 산책길
 
 
 
앗~! 바닥을 보니 생리를 시작한 듯....
두 번째 생리이다
첫 번째는 3월 30일에 시작해서 4월 18일에 끝났었다
근데 6개월만에 온다더니 너무 빨리 온거 아냐?
 
더운데 생리까지하니 잘 먹여야겠다 
 
 
 
아는 건어물상에서 북어 대가리와 껍질등을 얻어와서 끓였다
 
 
 
먹순이 밥그릇은 그때 그때 용도에 따라 우리와 같이 쓴다
저건 우리 식탁위에 과일 접시인데...
 
 
 
수도와 배수가 좋아 바닥 씻기는 일도 아니다
 
 
 
 
맛나게 잘도 먹네
 
 
 
2013. 8. 31(토)
 
오늘은 먹순이 첫돌이다
 
 
 
명태죽에 생목살로 생일상을 차려준다
 
그리고 소산원도 데려간다
 
하지만 생리중이라 줄을 풀어줄 수가 없네
 
 
 
숫놈인 기쁨이에게 데려가 봤다
 
 
 
읔~ 요놈들이........
 
얼른 끌고 와버렸다
 
너무 가혹했나???
 
이 이후에 먹순이의 중성화 수술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그냥 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