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2-13 18:40
2013년 마지막 날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804  
2013. 12. 31(화)
 
언제부터인가 저녁이면 이제 먹순이는 현관에 내려와서 잔다
 
신발도 안 건들지....
거실로 올라 오지도 않지...
짖지도 않지....
 
아~! 근데 가끔 잠꼬대 하면서 울~~울~~!! 짖는 경우는 있다
소리가 문 밖으로 새어 나갈 정도는 아니고...
 
데리고 내려오기 전에 잠깐 놀아준다
 
  
 
다 마찬가지겠지만 공놀이를 좋아한다
 
 
 
공 2개를 번갈아 던져 주고... 차 주고 하면 정신없이 뛰어 다닌다
 
 
 
한참을 놀고나니 지쳤나보다
 
 
 
그래도 한번 더 놀까?
 
 
 
아냐, 아냐 힘들다.....
 
 
 
막상 내려 가자고 하니 공을 다시 물어 오네
 
"안돼 오늘은 그만~!!!"
 
 
 
 
"우리 먹순이 코~~ 자고 이제 내년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