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9(수)
점심에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 싶다
동네 중국집에 간짜장 꼽빼기를 시킨다
다 못 먹지만 남겨서 먹순이 줄 요량으로....
동네 중국집인 동부반점에서는 하나도 배달을 해주긴 하는데
일회용기에다가 담아 온다
우리 쌀 씻는 양푼에 옮겨서 고추가루좀 넣고 맛나게 비볐다
절반 남겨서 옥상으로...
난생 처음 먹어보는 짜장면...
혀를 아주 길게 빼고 맛나게 먹는다
아주 머리를 양푼에 박누만....
다 먹었는가 싶더니....
다시 달려들어 한번 더 청소~~
아까보다 한결 깨끗해 졌네...
그래도 뭐가 아쉬운지 주변을 맴돈다
배도 꺼트릴 겸 공놀이를 한다
근데 공이 실외기 뒤로 살짝 들어 갔을 뿐인데 가져올 줄을 모른다
발로 살짝만 뻗으면 꺼낼 수 있을텐데...
아무리 뭐라고 용을 써봐도 못 알아 먹네
결국 공은 외면해 버리고... 나도 꺼내주기 싫어 공놀이는 포기했다
저런건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