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5(화)
뼈다귀가 생겨서 뼈다귀도 주고, 운동도 할 겸
모악산 연분암의 똘똘이에게 가기로 한다
평일이라서 한가하다
"나도 물 좀 주세요~~"
새벽안개가 덜 걷힌 연분암은 염불소리도 없이 조용하다
똘똘이는 짖지도 않고 우릴 반긴다
좋아하지도 으르렁대지도 않고 무덤덤~~
뼈 달라고 얌전히 있네...
정신없이 먹기 바쁘다
먹순이가 다가가려 하지 뼈다귀 때문인지 이를 들어내며 사나움을 피운다
순한 녀석도 먹을 것엔 어쩔수 없는 듯...
"나도 한 첨 주세요~~"
"안돼, 어제 많이 먹었자나~!!"
다 먹는걸 보고....
안녕~~ 다음에 또 올께~~
좀 서운해하는 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