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25
생후 86일, 산으로 온지 22일째다
이제는 제법 적응이 되었나보다
사뭇 똘똘해 졌다
간식 봉지 뽀스락거리는 소리에 정신이 없다
흰둥이들은 빼놓고.....
뼈다귀 껌도 하나 준다
아직은 깨물지 못하고 핥는 수준이다
이제는 한결 더 안심하고 가도 될 듯.....
2012. 12. 1
생후 92일, 산으로 온지 28일째...
서울에서 조카와 그 친구들이 놀러 와서 소산원에 데려다 준다
며칠 못 본 사이 더 통통해진 것 같다
평소에는 기쁨이에게 꼼짝 못하겠지만
내가 있으니 요놈이 거만해졌네
꼬리도 안 새리고 당당해졌다
그래봤자 아직도 새끼는 새끼지....
뭐 어쩌자고 그렇게 애처롭게 보냐?
홍시 떨어진 것을 먹을까 말까???
조카 녀석들이 있어 쉽게 떼어 놓고 나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