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11-25 20:10
먹순이 간식 확보 작전~!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772  
2014. 11. 18(화)
 
나는 도보로 귀가 할때면 우리 아파트로 접근하면서
9층 옥상을 향해 항상 호르라기를 분다.
 
 
 
열쇠고리에 같이 결려 있는 호각
 
 
 
호르라기 소리에 이렇게 내다보며 반가워 하면....
상을 줘야지....
 
 
 
껌 두개~~
 
 
 
빨리 달라고 헤헤~~~
 
 
이 날 저녁은 한 달에 한 번 돌아오는 친구 두명과의 모임 날이다.
꽃등심을 먹기로....
 
 
 
고기를 먹으러 갈때면 나는 항상 표고버섯을 사가지고 간다
 
 
 
불판 앞 쪽과 상에 내려 놓은 살짝 탄 고기에 주목~!
 
 
 
살짝 탄 것을 버린다고 한 쪽에 자꾸 모으니...
친구 한 놈이
 
 " 야. 그것은 먹을 만 하구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모른 척 하고 더 태울 수 밖에 없었다
그 놈은 견공을 아주 싫어하여 개 만 보면 질색을 하는 놈이라서
솔직히 말하면 난리 날 거고...
 
 
 
밥을 비빌때 쯤 모은다고 모았는데 얼마 안되네...
 
 
 
비빔밥 속에 한 첨이 들어 있네?
그것도 후딱 주워와서 확보~!
 
 
 
막상 가져와 밥그릇에 부어보니 정말 얼마 안되네...
 
 
 
잘게 잘라 사료와 골고루 섞어야 사료도 고기인 양 잘 먹겠지?
 
 
 
골고루 섞었다
 
 
 
이미 냄새로 감지 했는지 입맛부터 다신다.
 
 
 
다른 때 보다 3배는 빨리 밥을 해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