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2 - 24일
사실은 올 봄에 만들어서 베란다에 놔두려고 했었는데
계속 미루다가 이제는 반대로 거실로 화분을 들여 놓을
용도로 만들게 된다
작년, 그러니까 정확히는
2010. 4. 12일에 주워 온 빠레트 분해해서
보관해 왔었다
이걸 이제야 사용한다
사이즈는 가급적 분해한 나무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게 잡았다
샌더기를 이용한다지만 사포질이 일이다
우측은 사포 하기 전....
직소기는 두 어달 전에 사놨는데 각 밑판 받침 각재를
만들기 위해 켜는 용도로 처음 사용해 본다
자르는 건 등대기 톱이 훨 낫다
그냥 고정하면 앞뒤가 튀어나와 뒤쪽 위 아래와 앞쪽 중간은
홈을 파 짜임으로...
사포질은 80방으로 거칠게 완료....
샌더기 바닥이 다 닳아 나갔다.... 어디서 A/S를 받아야지???
이제는 토치로 구울 차례.....
토치로 지지는 이유는 그을리는 색감이 목적이 아니다
빠레트 등 주워 온 나무들이나 재활용 리폼을
할 때면 나는 무조건 토치로 구워버린다
일종의 소독의 의미다
그래야 좀 개운하다
적당히 구웠다
내 메인 작업장인 거실로 이동
나무가 너무 말라 피스로 박으면 쪼개질 것 같아
이중날로 먼저 구멍을 내 준다
빠레트를 분해한 거라 나무 규격이 정확히
맞지 않으니 사선과 수평 맞추기가 좀 까다롭다
양쪽 옆면만 정확하게 조립하면 나머지는 쉽다
벽면에 붙여 다리나 뒷부분 유격이 없는지 확인해 보고...
칠을 해버리기에는 나무 결이 좀 아깝긴 한데....
그래도 거친 소재는 거친 칠이 어울릴 것 같다
화이트로 칠을 대강 올린다
스텐실로 싸인을.....
눈에 띠지 않게 더 약하게 할 걸 그랬나
꼭 이렇게 놓는 건 아니고 사진 찍기 위해 임시로....
800×下400(中300, 上200)×1,000(H)
2013. 11. 30현재 조회수 : 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