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2 10:53
[장식장을 겸한 야식상]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323  
얼마 전 날씨가 갑자기 추워 졌을 때 거실 식탁에서 심야 주안상을 먹으려니 으실으실 춥다
그래서 방에서 침대를 의자 삼아 먹을 야식상을 만들기로 생각을 했다
목재소하는 친구에게 9T MDF 짜투리 나오면 모아두라고 하고 최근에는 그렇게 춥지를 않
아서 말 만 해놓고 잊고 있었는데 근 열흘 만에 가져가라고 연락이 온다.
 
    
간 김에 편하게 아주 잘라 온다.
    
타카가 없으니 피스와 본드로 연결을 한다
    
바닥면은 피스 박을 자리가 엄청나다
    
우선 옆면부터.... 의자와 높이가 안 맞아 책으로 조절....
    
본드 바르고 피스 박고, 통에 물을 받아 눌러 놓는다
열대어들 물을 보충해 주려면 항상 통에 물은 차 있다 
(염소 때문에 수돗물을 받아 24시간 정도 있다가 넣어 줘야하니...)
    
뒷면도 붙이고...

    
↑↓ 아뿔사, 계산을 잘못하여 칸막이 할 게 9mm가 더 크다. 하긴 모자란 것 보다 낫네
    

    
원래는 양쪽 문을 크기가 같게 하려했는데.... 9mm의 짜투리가 나오니 생각이 바뀐다
그래서 자투리로 세로 칸막이를 하려고 안쪽에 본드로 바르고 고정 시키는 중
    
본드 바르고.... 과연 뒤나 밑에서 피스가 정확히 박아질까???
    
다행이 빗나간 게 하나도 없다. 다시 물통으로 누르고.....
 
    
일단 뼈대는 완성되었고.....
    
피스자국들은 메꾸미로 떼우는데 난 이게 항상 어렵다 깨끗이 되지를 않는다.
    
상판은 녹색 우드 스테인으로 2번 발라준다
    
경첩 자리도 파내고....
    
한쪽 문은 색을 다르게.....
    
장식장을 겸한 밥상이니 왔다 갔다 하려면 편하게 발통이 있어야...
    
우선 긴 쪽 문부터 달고.... 정확하게 경첩 달기가 쉽지가 않다
정확하지 않아 피스를 빼고 다시 박으려면 처음 뚫린 곳으로 계속 다시 들어간다.
그런데 언젠가 어디선가 읽은 것 같다
잘못 뚫린 피스 구멍에 이쑤시개를 박아 넣고 다시 박으면 된다고 나도 오늘 그 덕을 톡톡히 본다.
    
이런 거 보고 전화위복이라 하던가?
원래는 문 크기를 같게 하려다가 자투리가 나오는 바람에 문 크기를 달리 했는데
해 놓고 보니 더 나은 것 같다
상판은 본드로 붙이고 본드 붙는 면이 너무 얇아 밑에서 기역자 꺽쇠 4개로 추가 고정했다
    
스텐실 하는 중
    
곰 발바닥 같네.....
    
푸미라를 한 번 넣어 줘 본다
    
나중에 이 안에는 안주가 차 있겠지
    
지금 당장 끌고 와 한 잔 하고 싶다. 가로60 세로35 높이50 상판은 가로세로각각 +4cm*
뼈대는 젯소 한번 칠하고 페인트 세 번, 바니쉬 한 번
상판과 문은 스테인 두 번에 바니쉬 두 번, 스텐실 한 뒤에 스텐실 위에만 바니쉬 또 한 번
        




2013. 11. 30현재 조회수 : 602